논산시가 결핵 조기 발견과 지역사회 내 전파 차단을 위해 관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무료 결핵 검진을 실시한다.
이번 검진은 체류 자격에 관계없이 모든 외국인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흉부 X선 촬영을 통해 결핵균 감염 여부를 확인한다. 또한, 이상 소견이 발견될 경우 추가 검사 및 치료까지 무료로 지원해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결핵은 세균 감염으로 인한 전염성 호흡기 질환으로,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면 감염을 의심해야 한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나 유학생 등 지역사회 구성원 간 접촉이 잦은 경우, 조기 발견이 결핵 확산을 막는 핵심 대책으로 꼽힌다.
논산시보건소 관계자는 “결핵은 조기 진단과 꾸준한 치료를 통해 충분히 완치가 가능한 질환”이라며, “의료 접근이 어려운 외국인들이 보건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검진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