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은 일본 자매결연도시인 야즈정과의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아, 요시다 히데토 야즈정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 5명을 초청해 23일부터 3박 4일간의 교류 일정을 진행했다.
이번 방문 중인 24일에는 횡성군청 로비에서 **‘자매결연 20주년 기념현판 제막식’**이 열리며, 지난 20년간의 우정과 협력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공식 행사가 진행됐다.
횡성군과 야즈정은 2005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행정·문화·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약 130여 회, 총 1,200여 명이 상호 방문하며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왔다. 이번 제막식은 그간의 교류 성과를 기념하고, 앞으로의 협력 비전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행사 후에는 횡성알프스대영CC에서 야즈정 대표단을 위한 환영 만찬과 기념식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는 양 도시의 교류 역사와 주요 활동이 영상으로 소개됐으며, 국악공연단 **‘해랑’**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20주년의 의미를 한층 빛냈다.
한편, 횡성군은 오는 10월 말, 야즈정에서 열리는 자매결연 20주년 기념행사에도 공식 대표단을 파견해 상호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지난 20년간 횡성군과 야즈정은 행정뿐 아니라 민간 차원의 다양한 협력을 통해 진정한 우정을 쌓아왔다”며 “이번 20주년을 계기로 양 도시가 더 큰 발전과 상생을 이룰 수 있는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지역 간 교류는 단순한 행사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20년의 신뢰를 바탕으로, 횡성과 야즈정이 앞으로 지속 가능한 국제 우호협력의 모범사례로 거듭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