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보건소는 지난 21일, 관내 의료기관 감염관리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감염예방 마스터클래스–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CRE)의 모든 것’ 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교육은 서구보건소 건강프로그램실에서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최근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CRE) 감염증에 대한 의료기관의 대응력을 높이고, 감염관리 담당자들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CRE 감염증의 국내외 발생 현황 ▲집단 발생 대응 사례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감염관리 실무 ▲역학조사 매뉴얼 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내용이 다뤄졌다. 이를 통해 참석자들은 실제 의료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감염예방·관리 능력을 한층 향상시켰다.
교육 후 진행된 만족도 조사에서, 참가자의 97%가 “실무에 도움이 됐다”, **99%가 “유사 교육이 있을 경우 재참여하겠다”**고 응답하는 등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박미영 서구보건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의료기관 감염관리 담당자들의 전문성과 대응 능력을 강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교육과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감염병 대응의 핵심은 ‘신속한 정보 공유’와 ‘현장 실무 강화’다. 서구보건소의 이번 교육이 지역 의료기관 간 협력의 기틀이 되어, 감염병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는 모범사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