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가 **‘임산부의 날’을 맞아 ‘마음이 따뜻해야 육아도 즐겁다’**를 주제로, 산전·산후 우울 및 육아우울에 대한 이해와 극복 방법을 다루는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강연은 예비 부모와 초보 부모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난임임산부심리상담센터 팀장이자 임상심리전문가가 강사로 참여해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의 정서 변화, 우울감 대처법, 마음 회복 훈련 등에 대해 실제 사례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현실적인 조언과 사례가 큰 도움이 됐다”라며 “산후 우울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고, 스스로 마음을 돌보는 중요성을 다시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임산부의 날(10월 10일)**을 기념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임신과 출산의 긍정적 인식 확산과 심리적 건강 증진을 통한 행복한 육아문화 조성을 목표로 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앞으로도 임산부와 영유아 가족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출산과 육아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겠다”며,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따뜻한 출산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장준영 서구보건소장은 “임신과 출산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보건서비스를 운영 중”이라며, “보건소를 통해 더 많은 임산부와 가족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전했다.
아이를 키우는 일은 결국 ‘마음을 돌보는 일’에서 시작된다. 서구의 이번 강연은 부모의 마음을 치유하고, 행복한 육아의 첫걸음을 함께 고민하는 의미 있는 시도였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