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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건

청주시아동복지관, 15년 만의 리모델링 마치고 새 출발

 

청주시아동복지관이 15년 만의 전면 리모델링을 마치고 지역 어린이들의 품으로 돌아왔다.

 

청주시는 23일 서원구 무심서로에 위치한 청주시아동복지관에서 재개관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이범석 청주시장을 비롯해 시 관계자, 지역 아동,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2010년 준공 후 2011년 문을 연 청주시아동복지관은 시설 노후화와 기능 한계를 극복하고자 올해 3월 리모델링 공사에 착수했다. 이번 공사는 단순한 보수공사가 아닌, **‘모든 아동이 차별 없이 꿈을 키우는 열린 복지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새롭게 문을 연 복지관은 아동 심리지원과 느린 학습자를 위한 집단상담실, 아동 놀이공간, 부모 대기실 등을 갖춘 복합 체험형 공간으로 조성됐다. 또한 침수 예방 및 전기배선 정비, 냉난방기 전면 교체 등을 통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특히, 기존에 활용도가 낮았던 일부 공간을 전면 리모델링해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는 **문화커뮤니티 공간 ‘햇살마루’**로 새롭게 단장했다. 이곳은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청주시아동복지관은 아이들의 행복한 성장과 지역사회 복지의 중심 역할을 하는 소중한 공간”이라며 “아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복지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청주시아동복지관은 아동 발달 지원, 가족 관계 개선, 지역 사회 연계 프로그램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운영하며 지역 아동복지의 거점 기관으로서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리모델링을 통해 새로 태어난 청주시아동복지관은 단순한 복지시설이 아니라,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 웃을 수 있는 지역사회의 따뜻한 품이 되었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