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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충남도, 일본서 ‘K-제품 수출상담회’ 개최… 517만 달러 성과

김태흠 지사 출장 맞춰 수출상담회…수출 상담은 119건 1756만 달러

 

충청남도가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서며 ‘K-제품’의 글로벌 경쟁력 확대 가능성을 확인했다.

 

충남도는 지난 23일 일본 오사카 뉴오타니호텔에서 **‘충남 K-제품 일본 수출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김태흠 충남지사의 일본 출장 일정에 맞춰 마련됐으며, 충남경제진흥원과 코트라(KOTRA)가 공동 주관했다.

 

상담회에는 도내 건축자재,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생활용품 등 20개 중소 수출기업이 참여해 일본 현지 41개 바이어 기업과 1대 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그 결과, **총 119건의 상담(1,756만 달러 규모)**이 이뤄졌으며, 이 중 517만 달러 상당의 수출 계약 추진 성과를 거두는 등 실질적인 결실을 맺었다.

 

충남도 관계자는 “일본 기업은 의사결정 구조가 신중한 편이라 현장에서 즉시 계약이 이루어지는 경우는 드물지만, 이번 상담회를 통해 확인된 긍정적인 반응을 감안하면 향후 추가 계약 체결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김태흠 지사도 직접 참석해 현장을 둘러보고 바이어들과 직접 교류했다. 김 지사는 상담 테이블을 일일이 돌며 “도지사로서 충남 제품의 품질을 보증한다”고 강조하며, 충남 기업과 일본 바이어 간 상호 신뢰 기반의 협력 관계를 당부했다.

 

그는 또 “충남의 기업들이 일본 시장에서 안정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해 지속적인 거래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도는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네트워크 확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충남도의 이번 일본 수출 상담회는 단순한 수출 홍보를 넘어, ‘K-제품’의 품질과 신뢰를 현장에서 증명한 자리였다. 충남 중소기업의 글로벌 무대 진출이 한 단계 더 도약할 계기가 마련됐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