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은 지난 25일 **신돌석 장군 생가지 일대에서 ‘2025년 생생국가유산 사업’의 마지막 프로그램인 ‘나라를 지켜라! 월월이청청, 박 의장, 신 장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생생국가유산 사업’은 전국의 우수한 국가유산을 발굴·보존·활용하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되는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영덕군은 올해 처음 선정돼 지난 6월 14일부터 총 13회차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이번 마지막 프로그램은 경북 무형유산인 ‘영덕월월이청청’ 공연을 중심으로, 임진왜란 당시 활약한 무의 박의장 장군과 **항일의병장 신돌석 장군(‘태백산 호랑이’)**의 충절과 애국정신을 기리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영덕 야성초등학교 학생과 교직원 등 130여 명이 참여해 ▲역사 이야기극 관람 ▲약식 영릉의진 체험 ▲‘K-문화 데몬헌터스’ 체험 ▲영덕월월이청청 시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역사와 문화유산의 가치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영덕군은 올해 처음 추진한 이번 사업을 내년에도 연계 운영해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문화유산 보존 의식 제고와 관광자원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생생국가유산 사업은 영덕의 소중한 전통문화를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체험하고 계승하는 뜻깊은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영덕만의 문화유산을 지역의 대표 관광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교육이야말로 살아 있는 유산의 계승이다. 영덕의 ‘생생국가유산’이 세대를 잇는 문화자산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