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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국토부, 동용인IC 신설·내장산IC 연결로 승인…지역 교통망 강화

(동용인IC 신설) 용인 국제물류단지 연계 및 경기 용인지역 고속도로 접근성 향상

 

국토교통부가 고속도로 접근성 개선과 지역 물류 효율성 향상을 위해 두 건의 고속도로 연결사업을 승인했다. 이번 승인으로 세종포천고속도로 동용인IC 신설호남고속도로 내장산IC 연결로 설치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먼저, 동용인IC 신설 사업용인 국제물류4.0 유통단지의 접근성 강화와 용인특례시 주민들의 교통 편의 향상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총 사업비는 936억 원, 일평균 예상 교통량은 27,471대로,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일원에 설치될 예정이다. 해당 IC는 물류단지 진입도로와 국도 42호선과 직접 연결되며, 실시설계(1년)와 건설공사(3년)를 거쳐 2029년 개통이 목표다.

 

국토부는 동용인IC가 개통되면 서울과 용인 국제물류단지 간 이동거리가 최대 2km, 이동시간은 약 10분 단축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수도권 물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주민의 생활권 이동 편의성을 크게 개선할 전망이다.

 

또한, **전라북도 정읍시 입암면 일원에서 추진되는 ‘호남고속도로 내장산IC 연결로 설치 사업’**도 함께 승인됐다.
이 사업은 **‘고창~내장IC 간 지방도 확·포장공사(3공구)’**의 종점을 호남고속도로 내장산IC 연결로에 접속시키는 것으로, 총 사업비 611억 원, 일평균 교통량 10,621대 규모다. 사업이 완료되는 2030년에는 고창군과 정읍시 입암면 간 이동거리가 최대 5km, 이동시간은 5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우제 국토교통부 도로국장은 “이번 고속도로 연결허가 승인은 지역 주민의 교통 편의 향상뿐만 아니라 물류비 절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교통 수요와 산업 여건을 반영한 도로망 구축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고속도로 접근성은 곧 지역 경쟁력이다. 이번 두 사업이 지역 물류 흐름을 개선하고, 산업단지와 관광지를 잇는 새로운 성장축이 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유정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