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 변철환 차장이 22일 열린 ‘글로벌 한식 포럼’에서 “재외동포 사회의 풍부한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한식을 세계인의 문화 자산으로 확산시키자”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은 세계한식총연합회가 주최한 행사로, 전 세계 20개국 32개 지부의 2,200여 회원이 참여해 한식의 세계화를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변 차장은 포럼에서 재외 한식당 관계자들과 함께 ▲한국과 재외동포 간 협력 방안 ▲한식 브랜드 가치 제고 방안 등을 논의하며, 한식이 단순한 음식 문화를 넘어 세계인이 즐기는 **‘K-푸드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협력 의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해외에서 활동 중인 한식 전문가 100여 명을 비롯해 전라남도, 농협, 세계김치연구소, 식품 및 물류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산업적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변 차장은 환영사에서 “문화 콘텐츠 산업을 미래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국민주권정부의 방향에 맞춰, 한식이 한국의 대표 문화 콘텐츠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동포사회가 함께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부대행사로 열린 K-FOOD(농식품) 전시회에서는 국내 유망 식품 제조업체와 해외 한식당 간 식자재 공동구매 및 유통 협력 네트워킹이 활발히 이뤄지며 큰 호응을 얻었다.
한식은 이제 단순한 음식이 아닌 한국 문화의 ‘핵심 콘텐츠’다. 재외동포와 정부, 민간이 함께 손을 맞잡을 때 진정한 세계화의 문이 열릴 것이다.
[비즈데일리 유정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