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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양평군, 여성단체와 군정 소통 간담회 개최…“여성의 목소리 군정에 반영”

 

양평군이 여성의 목소리를 군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양평군은 지난 21일 평생학습센터 4층 온누리실에서 **양평군여성단체협의회 회원 120명을 대상으로 ‘군정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여성의 시각에서 지역 현안과 군정 방향을 논의하고, 생활 속 불편과 개선점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간담회는 단순한 민원 청취가 아닌, **군민이 주체가 되어 군정에 참여하는 ‘열린 대화의 장’**으로 기획됐다.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은 생활 현장에서 체감한 불편 사항, 정책 개선 제안, 지역 발전 아이디어 등을 자유롭게 제시하며 실질적인 정책 반영의 가능성을 높였다.

 

행사는 △군정 주요 현안 설명 △회원 질의응답 △제안사항 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다양한 세대의 여성 리더들이 참여해 생활 밀착형 정책 제안부터 복지·안전·환경 문제까지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군민과의 소통 중심에 여성이 있다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지역의 변화는 항상 삶의 현장에 있는 여성들의 목소리에서 시작된다. 앞으로도 여성의 의견을 군정 운영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양평군지회(회장 민태근)는 지역 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여성 리더들의 모임으로, 봉사·복지·환경·교육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행정의 진짜 변화는 ‘듣는 자리’에서 시작된다.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양평군의 이런 시도가 여성의 참여와 소통의 문화를 넓히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