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는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지원하기 위해 가임기 남녀를 대상으로 ‘임신 사전 건강관리 필수 가임력 검사’ 비용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결혼 여부나 자녀 유무와 관계없이 임신을 준비하는 모든 가임기 남녀의 건강 상태를 사전에 점검하고, 난임 예방 및 건강한 임신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이다.
지원 대상은 20세부터 49세까지의 남녀로, 여성은 난소 기능 검사와 부인과 초음파 검사, **남성은 정액검사(정자 정밀 형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지원 금액은 여성 최대 13만 원, 남성 최대 5만 원으로, 검사 비용 전액 또는 일부가 보건소 예산으로 지원된다.
지원은 연령 주기별 1회, 최대 3회까지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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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세 이하(제1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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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4세(제2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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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9세(제3주기)
신청 방법은 ‘e-보건소’ 온라인 신청 또는 서구보건소 방문 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접수 후 지정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조은숙 서구보건소장은 “가임력 검사는 단순한 건강검진이 아니라,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은 이번 지원을 적극 활용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미리 점검하고, 안전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려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이를 위한 준비는 곧 부모의 건강에서 시작된다. 대전 서구의 이번 지원이 예비 부모들에게 ‘행복한 출산’의 첫 단추가 되길 바란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