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12월 11일 오후 2시, 대통령기록관 대강당에서 **‘2025년 책임운영기관 서비스혁신 공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책임운영기관의 우수한 성과와 혁신사례를 발굴해 정부 및 공공기관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한 자리다.
■ 책임운영기관, ‘성과 중심의 자율 행정 모델’
행정안전부는 2015년부터 매년 ‘서비스혁신 공유대회’를 열어 책임운영기관의 성과와 혁신을 공유하는 플랫폼을 운영해왔다.
책임운영기관은 정부 조직 중에서 성과관리와 효율성 강화를 위해 조직·인사·재정의 자율성을 부여받은 행정기관을 말한다. 현재 국립종자원을 비롯한 47개 기관이 지정돼 운영되고 있다.
■ 올해 새롭게 ‘협업부문’ 신설
올해 공유대회에서는 기존 ‘혁신부문’ 외에 ‘협업부문’이 새롭게 추가됐다. 이는 기관 간의 협업 성과를 장려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통합형 행정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한 취지다.
행정안전부는 “협업부문 신설을 통해 기관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국민에게 제공되는 서비스 품질을 한층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 77개 사례 중 9개 우수기관 본선 진출
올해 공모에는 전국 책임운영기관으로부터 총 77건의 혁신 및 협업 사례가 접수됐다.
이 가운데 서면 및 대면 심사를 거쳐 9개 우수사례가 본선에 올랐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예술·기술 융합 프로그램 ‘ACC 미래운동회’, 국립해양측위정보원의 세계 최초 GPS 백업 서비스 ‘지상파항법시스템(eLoran) 송신기 개발’, 연구형 기관 협업팀의 ‘기후변화 대응 한반도 생물자원 관리방안 연구’ 등이 포함됐다.
■ 국민이 참여하는 심사 방식 도입
최종 순위는 국민참여 플랫폼 ‘소통24’ 온라인 국민심사 결과와 행사 당일 현장심사 점수를 합산해 결정된다.
수상기관에는 **행정안전부 장관상 6점(대상 1, 최우수상 2, 우수상 3)**이 수여되며, 총 1,900만 원의 시상금이 차등 지급된다.
■ “자율·책임 기반의 행정 혁신 지속”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책임운영기관은 자율성과 책임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성과를 창출해왔다”며, “행안부와 기관들이 협업하여 국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행정서비스 모델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책임운영기관 제도는 정부 조직의 ‘성과 중심 행정’ 전환을 상징하는 제도다. 올해 ‘협업부문’ 신설은 기관 간 벽을 허물고 국민 중심의 공공서비스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시도로 평가된다. 행정 혁신의 실질적 성과가 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유정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