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12월 9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제10회 대한민국 농촌재능나눔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2016년부터 시작되어, 농촌 현장에서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발굴·포상하는 자리다.
■ 대통령 표창, 39년간 농촌의 건강을 지킨 ‘이시우 교수’
올해 시상식에서는 서류·현장 심사를 거쳐 총 16점의 상이 수여됐다.
이 중 대통령 표창은 경주 동산병원 신경외과 이시우 교수에게 돌아갔다.
이 교수는 학생 시절부터 무려 39년간 의료 환경이 열악한 농촌지역을 찾아 봉사를 이어오며 지역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 국무총리 표창, 15년간 수지침 봉사로 농촌민 건강 지킨 ‘김안무 단장’
국무총리 표창은 완주군 자원봉사센터 서금요법봉사단의 김안무 단장이 수상했다.
그는 2009년부터 현재까지 서금요법과 수지침을 통해 농촌 주민의 건강을 돌보며 봉사자 양성에도 힘써왔다.
■ 6만여 명 농촌 주민에게 ‘재능 나눔’
올해는 83개 봉사단체가 참여해 약 6만 2천 명의 농촌 주민에게 다양한 재능을 나눴다.
집수리, 의료·보건 서비스, 이·미용, 장수사진 촬영, 문화교육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이 주를 이뤘다.
특히 산불과 수해 피해를 입은 경북·경남, 경기, 충남, 전남 지역에서는 집수리 지원, 마을 환경 정화, 응급처치 교육, 심신안정 프로그램 등 맞춤형 재능나눔 활동이 진행됐다.
또한 농촌 학생을 위해 코딩 및 로봇 문화교실을 운영하는 등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 봉사도 이어졌다.
■ 10년간 312명·단체에 시상… “지속 가능한 나눔문화 확산”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농촌재능나눔 대상은 지금까지 171명의 개인과 141개의 단체를 시상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역대 수상자들의 봉사 활동을 돌아보며, 재능나눔의 가치와 성과를 되새기는 시간도 마련됐다.
대표적으로, **포스코 1% 나눔재단 농기계수리봉사단(제1회 대통령상)**은 수상 이후에도 활동 범위를 목공, 세탁, 전래놀이 등으로 넓히며 꾸준히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이울진료회(제6회 대통령상)**는 서울대·이화여대 의료봉사팀의 전통을 계승하고 있으며, **광양만사람들 고한상 회장(제8회 대통령상)**은 장수사진 촬영과 다문화가정 가족사진 봉사를 지속하며 농식품부 지원사업에도 적극 참여 중이다.
농식품부 박순연 기획조정실장은 “농촌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헌신해온 수상자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나눔문화가 더욱 확산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10년간 이어온 농촌재능나눔 대상은 단순한 ‘시상식’이 아니라, 농촌의 삶을 따뜻하게 바꾸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재능이 곧 나눔이 되는 이 흐름이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지길 바란다.
[비즈데일리 유정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