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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국가데이터처, 중앙-지방 지역통계협의회 개최…성동구 ‘15분 도시데이터’ 최우수상

지역통계 및 지역단위 데이터 정책활용 활성화 방안 논의

 

국가데이터처는 12월 3일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2025년 하반기 중앙-지방 지역통계협의회’**를 개최하고, 지역통계 활성화와 정책 활용 우수사례 공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는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간 데이터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지역균형발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지역정책 사례들이 집중 조명됐다.

 

■ 중앙-지방 협력 강화 위한 ‘데이터 거버넌스’ 구축

‘중앙-지방 지역통계협의회’는 지난해 새롭게 출범한 기구로, 국가데이터처와 지방정부가 지역통계 발굴·확충 및 활용사례 확산을 위해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안형준 국가데이터처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2025 지역통계 우수사례 시상 및 발표 △전문가 특강 △데이터 기반 지역정책 세션(지역의 미래 그리기·균형발전 및 삶의 질 지표 측정) 등으로 진행됐다.

 

안형준 처장은 “이번 협의회에서 공유된 각 기관의 우수사례와 아이디어가 지역단위 의사결정에 직접 활용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데이터 기반의 정책 설계가 지방정부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지역통계 우수사례 시상…성동구 ‘15분 도시데이터’ 최우수상

오전 세션에서는 ‘지역통계 정책활용 및 통계기반 서비스 우수사례’를 주제로 한 2025년 지역통계 우수사례 시상식이 열렸다.

 

7월부터 9월까지 전국 지자체와 시도연구원을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 서울특별시 성동구가 「성동형 15분 도시데이터 분석을 통한 성공버스 및 5분 일상 정원도시 운영」 사례로 **최우수상(국가데이터처장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은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광주광역시가 받았으며, 이 외에도 총 9개 기관이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통계청-지방시대위원회 MOU(2024년 4월 체결)**의 후속 협약에 따라 최우수 및 우수기관 담당자에게는 지방시대위원장상과 부상이 함께 수여됐다.

 

■ 전문가 특강 “지방소멸 대응은 데이터로부터 시작”

오후 첫 순서로 열린 전문가 특강에서는 건축공간연구원 박성남 연구위원이 ‘지방소멸 대응 인구감소지역 특성 진단’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박 연구위원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역 특성에 기반한 맞춤형 정책 설계가 필수”라며 정량·정성 데이터를 결합한 지속가능한 지역통계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 “데이터로 지역의 미래를 그린다”

이어 열린 ‘데이터로 그리는 지역의 미래’ 세션과 ‘지역균형발전 및 삶의 질 지표 측정’ 세션에서는 지역단위 데이터 연계·활용 방안, 지역별 삶의 질 유형화 모델 구축 방향 등이 논의됐다.

 

국가데이터처는 앞으로도 ‘지역데이터 허브 기관’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지방정부가 주도하는 데이터 기반 정책 생태계를 구축해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의회는 단순한 데이터 교류의 장을 넘어, ‘데이터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는 시대’의 청사진을 보여준 자리였다. 정책과 데이터가 따로 노는 시대를 넘어, 지방이 데이터를 통해 스스로 발전 전략을 설계하는 **‘자치 데이터 시대’**로의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다.

[비즈데일리 유정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