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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행안부, 대설·한파 대비 긴급 대책회의…“과하다 싶을 만큼 철저히 준비”

올겨울 첫 강설·한파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 개최

 

행정안전부가 본격적인 겨울철 대설과 한파에 대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3일 충남·전북 서해안, 4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예보됨에 따라,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눈은 2일 밤부터 충남·전북·전남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3~8cm의 적설량이 예상되며, 4일에는 중부지방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영하권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회의에서 김광용 본부장은 관계기관에 △적설 취약시설 사전 점검 및 통제, △신속한 제설작업 체계 구축, △한파 취약계층 안전관리 강화 등을 지시했다.

 

특히 지난해 첫눈 당시 ‘습설(무거운 눈)’로 인한 인명피해 사례를 언급하며, “적설 취약구조물·가설건축물 등은 반드시 사전점검과 보수·보강을 실시하고 필요시 통제 조치를 취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제설 취약구간에는 제설자원을 미리 배치하고, 마을별 제설함 관리 실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할 것을 요청했다. 김 본부장은 “눈이 주로 심야에 내릴 것으로 보여 출근길 혼잡이 우려된다”며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한 제설과 함께 제설작업자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또한, 한파에 대비해 쉼터 위치 정보를 정확히 제공하고, 노인·쪽방 주민 등 취약계층의 안부 확인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더불어 라디오·문자·SNS 등 생활 밀착형 매체를 활용해 기상상황과 행동요령을 적극 안내할 것도 주문했다.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정부는 이번 겨울 대설·한파에 대비해 ‘과하다 싶을 정도로 철저한 사전점검’을 실시하겠다”며 “국민들께서도 대설 및 결빙 도로에서의 안전거리 유지, 야외활동 자제 등 생활 속 안전수칙을 꼭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겨울의 위험은 예보보다 빠르고, 방심보다 차갑다. ‘과하다’는 준비야말로 안전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패다.

[비즈데일리 유정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