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11월 28일 밤 10시 30분, 고양시의 한 물류센터를 불시에 방문해 야간 노동 실태와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했다. 이번 현장 확인은 최근 쿠팡물류센터(쿠팡풀필먼트서비스)에서 발생한 야간근무 노동자 사망 사고로 사회적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야간노동자들의 과로와 건강 문제를 면밀히 살피기 위해 이뤄졌다.
김 장관은 현장에서 야간 근무자들을 직접 만나 애로사항을 듣고, 작업환경과 휴게시설 등을 꼼꼼히 확인했다. 특히 ▲업무·휴게시간 준수 여부 ▲정기 건강진단 실시 여부 ▲건강 이상자 사후관리 이행 현황 ▲휴게시설 설치 및 관리 상황 등 야간 노동자의 건강권 보호 조치가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 중점 점검했다.
김영훈 장관은 물류센터 측에 “해가 뜨면 일하고, 해가 지면 쉬어야 한다는 것은 의학계의 공통된 견해”라며 “반복되는 심야노동은 당장 드러나지 않더라도 뇌심혈관계 질환 위험을 높이는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야간근로자들의 건강권 보호를 위한 모든 조치를 철저히 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김 장관은 함께한 노동부 관계자들에게 **“쿠팡 물류센터와 배송센터 등 상시 야간노동이 이뤄지는 사업장에 대해 장시간 야간근로 및 건강권 보호조치 실태를 즉시 점검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야간 노동은 우리 사회 곳곳을 움직이는 힘이지만, 그만큼 건강과 안전을 위한 보호장치가 더 단단해야 한다.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 개선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유정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