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대전광역시는 11월 4일 ‘2025 중소기업융합대전’ 개막식을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융합과 혁신으로, 중소기업의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전국 중소기업 간 협업과 기술융합을 통해 창출된 혁신 성과를 공유하고 유공자를 포상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 협업축제로 진행됐다.
■ 정부포상 20점 수여…중소기업 협업의 성과 ‘결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중소기업 간 교류·협업을 통해 산업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20명에게 금탑·동탑산업훈장, 산업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등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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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탑산업훈장은 ㈜지맥스 정성우 대표가 수상했다.
정 대표는 개방형 혁신을 통한 협업으로 자동차 내·외장재, 흡음재, 접착제 등 신기술을 상용화해 국내 자동차 부품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
동탑산업훈장은 ㈜에이티에스 이재진 대표가 받았다.
충북 연합회장으로 재임하며 중소기업 간 협업 활성화에 앞장서고, 친환경 수출용 접이식 박스 등 5건의 성공적 협업 사례를 창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
산업포장은 ㈜코텍 최주원 대표와 ㈜지에프에스 김현식 대표에게 돌아갔다.
최 대표는 특수 표면처리 기술로 항공·방산·산업기계 부품의 기술력 향상에 기여했으며, 김 대표는 비상안내 시스템과 화재 감지기 등 화재안전 분야 기술혁신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 150여 개 기업 참가…투자·수출 상담 등 부대행사 ‘풍성’
올해 행사는 전국 150여 개 중소기업이 참가해 협업으로 탄생한 제품과 기술을 전시했다.
또한, 벤처투자사(VC)와 투자유치 희망 기업 간 1:1 IR(투자유치의 날) 매칭 프로그램,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정책 세미나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 “협업이 곧 경쟁력”…정부, 중소기업 혁신 생태계 지원 강조
박용순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정책실장은 개막식 인사말에서 “함께 연결되고 융합하며 혁신을 나누는 협업 생태계가 중소기업의 새로운 경쟁력이 되고 있다”며 “정부도 중소기업이 마음껏 협력하고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