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고등학교는 지난 25일, 동두천 신시가지 차 없는 거리에서 청용학원 4개교가 함께한 **‘제2회 청용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동두천고등학교 학생자치회가 주최하고, **청용학원 소속 4개교(동두천여자중학교·동두천중학교·동두천고등학교·한국문화영상고등학교)**가 공동 참여했으며, 동두천시의 2025년 학생자치축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축제는 학생들이 직접 기획·운영한 자율형 축제로, 교육경비 지원을 통해 청소년들의 창의성과 자치 역량을 높인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행사 중앙무대에서는 동두천고와 한국문화영상고 학생들이 사회를 맡아 생동감 있는 진행을 펼쳤으며, ▲학교 동아리 공연 ▲초청가수 무대 ▲댄스 및 밴드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져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현장에서는 청용학원 소속 4개교의 동아리 부스 30여 개가 운영되어, 학생들이 직접 만든 체험·전시 프로그램에 시민들이 참여하며 세대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이 마련됐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기획하고 협력한 과정 자체가 교육의 중요한 가치”라며, “시민과 학생이 함께 어우러지는 청용제가 지역의 대표 청소년 축제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교과서 밖에서 배우는 자율과 협력의 힘, 그것이 청소년 축제의 진정한 의미다. 청용제가 지역 청소년 문화의 새로운 상징으로 성장하길 바란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