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내촌면은 지난 10월 25일, 내촌초등학교 운동장과 체육관에서 **‘제10회 내촌면민 한마음 걷기대회’ 및 ‘제3회 포천반월국악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내촌면 체육회(회장 김창민)**와 **(사)한국국악협회 포천시지부(지부장 홍천기)**가 공동 주최했으며, 최근 수해로 상처 입은 지역 주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화합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면민과 가족, 지역 기관 및 단체 관계자 등 700여 명이 참여해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
행사는 내촌면 주민자치회 라인댄스 팀과 고고장구 팀의 흥겨운 식전 공연으로 막을 올렸으며, 이어진 개회식에는 백영현 포천시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과 지역 기관장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국제희망 나눔네트워크(대표 이미자)**에서 이른 아침부터 짜장면을 준비해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과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함께 열린 **‘제3회 포천반월국악제’**에서는 실내악, 어린이 명창 경기민요, 태평무 등 다채로운 국악 공연이 펼쳐지며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지역 국악인과 청소년 예술인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전통의 아름다움과 지역문화의 생동감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됐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행사는 지난 수해로 어려움을 겪은 내촌면민들이 서로의 마음을 보듬고 다시 희망을 일으키는 자리였다”며 “오늘의 한 걸음, 한마음이 내촌면의 새로운 도약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창민 체육회장과 홍천기 (사)한국국악협회 포천지부장은 “행사를 준비하는 데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행사가 내촌면민이 더욱 하나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걷고, 노래하고, 함께 웃은 하루. 수해의 아픔을 딛고 한마음으로 다시 나아가는 내촌면민의 발걸음이 포천의 진정한 공동체 정신을 보여줬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