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투자(KVIC)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케이에프(UKF) 82 창업기업(스타트업) 토론회(서밋) 2025’**를 후원하고, 현지에서 국내 벤처·창업기업(스타트업) 투자유치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유케이에프(UKF) 82 창업기업 토론회’는 **미국 내 한인 벤처투자자와 스타트업이 자발적으로 설립한 비영리단체 유케이에프(UKF)**가 주관하는 행사로, 매년 1월에는 미국 서부, 10월에는 동부에서 열린다. 중기부는 올해 1월부터 유케이에프와 협력해 후원 및 투자유치(IR) 프로그램을 함께 추진해왔다.
이번 투자유치 행사에는 인공지능(AI), 로봇공학(로보틱스) 등 첨단기술 분야의 국내 스타트업 7개사가 참여했으며, SOSV, Third Prime, Collaborative Fund 등 미국 현지 투자사 12개사와의 1:1 투자 미팅과 기업소개 세션이 진행됐다.
중기부와 한국벤처투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이 미국 내 진출 기반을 마련하고, 현지 투자 네트워크를 확대할 수 있도록 유케이에프와의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국내 스타트업의 통합 거점인 ‘창업기업(스타트업)·벤처 캠퍼스(SVC)’**를 조성 중이며, 내년 1월 개소를 목표로 민관합동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해당 캠퍼스에는 한국벤처투자(KVIC), 중소벤처진흥공단, 창업진흥원, 기술보증기금, 국내 벤처캐피털사 등이 입주해, 현지 진출 스타트업을 위한 창업보육, 네트워킹, 금융·투자지원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봉덕 중기부 벤처정책관은 “글로벌 경제 중심지인 미국에서 한인 창업가 네트워크인 **유케이에프(UKF)**는 국내 스타트업이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든든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며 “내년 개소하는 실리콘밸리 벤처 캠퍼스를 중심으로 현지 기관 및 투자사들과 협력해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은 네트워크와 현지 거점 확보에서 시작된다. 정부와 민간이 함께 만드는 ‘K-스타트업 실리콘밸리 플랫폼’이 세계 시장을 향한 실질적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