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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소비가 희망이 된다” 광주서 막 올린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전 부처가 함께하는 대규모 소비 진작 축제, 전국 소상공인과 시민이 함께 참여

 

전국 소상공인과 국민이 함께하는 소비축제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이 10월 28일부터 29일까지 광주광역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하늘마당과 5·18민주광장 일대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소비가 희망이 되고, 상생이 성장으로 이어지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 12일간 펼쳐지는 전국민 소비축제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정부 전 부처가 참여하는 대규모 할인·소비 촉진 캠페인으로, 10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12일간 전국에서 동시 진행된다.
올해 슬로건은 “희망이 되는 소비, 함께 성장하는 경제”로, 국민이 소비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 광주서 열리는 개막식, 소상공인 대표 상품 총집합

개막식은 10월 28일 오후 6시 50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하늘마당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온라인 기획전’ TOP 100 소상공인 제품이 전시된다. 생활용품·식품·화장품(뷰티) 등 다양한 분야의 우수 제품이 한자리에 모이며, QR코드를 통해 현장에서 즉시 온라인 구매도 가능하다.

 

또한 광주·전남 지역 소상공인 50여 개 업체가 참여해 지역 특산품, 수공예품, 로컬푸드 등을 판매한다.
특히 △K팝 굿즈 제작사 ‘율아트’, △수제 음료 브랜드 ‘단물가게’, △전통과자 ‘오란다’를 만드는 ‘가온잠뜰’ 등 젊은 창의력과 지역 문화를 결합한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 시민과 함께 즐기는 ‘상생 영수증 콘서트’

행사 기간 중에는 광주의 문화적 감성을 살린 **‘상생 영수증 콘서트’**가 열려 현장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28일 개막식에는 가수 청하, 옥상달빛, 이창섭, 박지현 등이 출연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29일에는 다채로운 뮤지션들의 버스킹 공연이 이어진다.
참가자들은 현장 구매 영수증으로 참여할 수 있는 경품 이벤트와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축제를 더욱 즐겁게 체험할 수 있다.

 

■ 전국 42개 지역에서 ‘동시 개막’

광주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전국 42개 지역에서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상생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대표적으로 △청주의 ‘제빵 베이커리 페스타’ △대구의 ‘동성로 놀장’ △부산의 ‘간식로드 in 부산’ △서울의 ‘모두의 동행 판매전’ 등이 있다.
이들 행사는 단순한 판매전을 넘어, 소상공인이 직접 소비자와 만나는 브랜드 홍보의 장으로 운영된다.

 

■ “국민의 소비가 희망이 되는 축제”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번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국민의 소비가 곧 희망이 되고, 대한민국 경제의 성장 발판이 되는 자리”라며 “문화의 도시 광주에서 시작된 이 축제가 지역과 세대를 아우르는 상생의 상징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단순한 소비진작 행사가 아닌, 소상공인과 국민이 함께 만드는 경제공동체 축제다. 광주를 시작으로 전국 곳곳에 희망의 불을 밝히는 이번 행사가, 침체된 내수경기에 활력을 불어넣는 촉매제가 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