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가 배움의 기쁨과 감동으로 가득한 문해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은평구는 지난 22일 은평구청 은평홀에서 ‘제8회 은평문해한마당 – 한평생 좋은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평생 좋은날’은 은평구 문해교육 네트워크 연합행사로 올해 8회를 맞았다. 이번 행사는 은평구 내 14개 문해교육기관이 함께 준비했으며, 300여 명의 학습자와 교강사, 관계자 등이 참석해 배움의 열정과 성취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시화전 시상식 ▲문해교육 공로자 감사장 수여 ▲학습자 시 낭송 ▲한마음 백일장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특히 시화전 대상 수상자들의 시 낭독은 참가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다. 글을 배우며 늦깎이 학습자가 자신감을 되찾고, 자신의 이야기를 직접 낭독하는 순간 관객석에서는 뜨거운 박수가 쏟아졌다.
이날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직접 시화전 대상 수상자의 시를 낭독하며 “한 글자 한 글자에 담긴 삶의 이야기가 우리 모두에게 큰 울림을 준다”며 “배움에는 나이가 없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신 모든 학습자들께 진심으로 존경과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은평구는 앞으로도 문해교육을 통한 평생학습 기반 강화와 교육 복지 확대를 위해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배움에는 때가 없다’는 진리가 무대 위에서 빛났다. 은평구의 문해한마당은 글자를 배우는 기쁨이 인생의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 감동의 현장이었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