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주거약자인 장애인 6가구를 대상으로 ‘장애인주택 개조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장애인의 생활 편의와 안전성 향상을 목표로 한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 사업으로, 올해 처음 시행됐다.
사업은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욕실 미끄럼방지 타일 시공, 문턱 높이 조정 및 제거, 리모컨 LED 조명 설치 등 생활 밀착형 개조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일반적인 집수리와 달리, 사전 현장 조사와 개별 욕구 분석을 통해 맞춤형으로 시공이 이뤄져 장애인의 자립생활 지원과 주거 안전성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는 평가다.
이번 사업은 욕실과 출입문 문턱 개조 등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공간의 구조 개선에 초점을 맞춘 만큼, 장애인의 이동 편의성과 심리적 안정감을 크게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장애인주택 개조사업은 단순한 리모델링이 아닌, 거동이 불편한 주민이 존중받으며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주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주거 환경에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집’은 누구에게나 안전해야 한다. 해운대구의 이번 사업은 장애인 복지의 본질인 **‘생활 속 배려’**를 실천한 좋은 사례로, 전국 지자체로 확산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