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가 노인 일자리 정책의 내실화를 위해 현장과의 소통에 나섰다.
대덕구는 23일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수행기관 간담회를 열고, 사업 운영의 효율성과 기관 간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대덕구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대덕구지회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올해 사업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2026년 사업량 배분과 신규 일자리 발굴 방안 등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대덕구는 2025년 한 해 동안 공익활동 27개, 역량활용형 32개 사업 등 총 4,500여 개의 노인 일자리를 제공했으며, 내년에는 사업비 213억 원 규모로 확대해 4,601명에게 일자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오늘 간담회에서 나온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2026년 사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어르신들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며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일자리는 노년의 자립이자 행복의 시작이다. 대덕구의 이번 행보는 단순한 고용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 속 어르신들의 ‘활기찬 제2의 인생’을 만들어가는 발판이 되고 있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