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드라마 **‘스피릿 핑거스’**가 배우 조준영의 ‘모델 포스’를 제대로 담은 스틸컷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원작 웹툰에서 ‘2D 남친’으로 사랑받았던 캐릭터가 현실 속 ‘3D 남친’으로 완벽히 재탄생한 것이다.
‘스피릿 핑거스’(연출 이철하 / 극본 정윤정·권이지 / 원작 한경찰 / 제작 ㈜넘버쓰리픽쳐스·MI·케나즈)는 자신만의 색을 찾아가는 청춘들의 힐링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극 중 조준영은 타고난 피지컬과 시선을 사로잡는 비주얼의 모델 ‘남기정’ 역을 맡았다. 자유로운 영혼과 유쾌한 에너지를 동시에 가진 인물로, 그린(박유나 분)의 동생이자 그림 모임 ‘스피릿 핑거스’의 모델로 활약한다.
22일 공개된 스틸컷에서 그는 순백의 의상과 중절모를 착용한 채 한 폭의 화보처럼 서 있는 모습으로 **시니컬한 카리스마와 소년미를 넘나드는 ‘매력 천재’**의 면모를 드러냈다. 또 다른 컷에서는 레오파드 셔츠 차림으로 강렬한 조명 아래 무대를 장악하듯 서 있는 모습이, 자유분방한 기정의 존재감을 강조한다.
앞서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보정 없이도 SNS 팔로워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우월한 비주얼’**의 기정이 등장해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하지만 송우연(박지후 분)의 맞춤법 도발에 “나 이제 모델 안 해, 스피릿 핑거스에 가입할 거야!”라고 선언하며 인생의 전환점을 맞는 장면은, 그의 성장 서사를 예고했다.
조준영은 “기정은 ‘마이웨이’ 스타일의 인물로, 세상의 시선에 휘둘리지 않는 대신 내면엔 섬세함이 있다”며 “원작 속 기정의 개성을 살리기 위해 빨간 교복, 바가지 머리 등 디테일한 스타일링까지 세심하게 준비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조준영은 기정의 모델 포스와 소년미를 동시에 지닌 배우다. 원작 팬들이 사랑한 감성을 완벽히 구현해냈다”며 “우연과의 로맨스 속에서 펼쳐질 청춘의 성장 스토리에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스피릿 핑거스’는 오는 10월 29일(수) 첫 공개된다.
조준영의 ‘남기정’은 단순한 웹툰 실사화가 아닌, 현실 속에서 숨 쉬는 청춘의 얼굴이다. 웹툰 팬과 드라마 팬 모두를 만족시킬 완성형 캐릭터의 탄생이 기대된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