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김포시장이 인도네시아 현지 바이어 상담 현장에서 직접 세일즈맨으로 나서며 ‘김포기업 해외시장 개척의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다.
김포시는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OKTA) 인도네시아 지회와 간담회를 갖고 김포 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서준형 OKTA 자카르타 지회장, 임종순 수석부회장, 박동목 사무차장을 비롯한 현지 경제 인사들이 참석했다.
김병수 시장은 김포시 대표로 나서 지자체–기업–현지 파트너 간 상생협력체계를 구축하자고 제안하며, 김포시 기업들의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적극 홍보했다.
이에 서준형 지회장은 “인도네시아 시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초기부터 인증과 네트워크 준비가 중요하다”며 “자카르타 지회가 김포 기업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투자 검증과 시장 진출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김병수 시장은 “인도네시아는 3억 명 인구를 보유한 거대한 단일시장이자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라며, “김포시 기업들이 인도네시아를 발판으로 아세안 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시장은 인도네시아 식약청(BPOM) 인증 절차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수출 성공은 사전 준비와 정보 확보에서 출발한다”면서 기업들이 초기 단계부터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포시가 파견한 ‘2025 해외시장 개척단’은 19일부터 25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현지 바이어 상담회를 진행 중이다. 이번 파견은 바이어 네트워크의 폭과 깊이를 확장하고, 수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한 김포시의 전략적 행보로 평가된다.
현지 기업인 간담회에서도 참여 기업들은 “이번 상담이 실질적이었다”, “김포시의 지원이 기업에게 큰 힘이 된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병수 시장은 “김포는 ‘원팀’이다. 기업인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다”라며, “시와 함께 해외로 나가 김포를 **수출 선도형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병수 시장의 이번 해외 시장개척단 동행은 ‘책상 행정’을 넘어 현장에서 뛰는 세일즈 행정의 표본이었다. 김포시의 글로벌 행정이 ‘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경제 도시’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