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이 청소년들의 열정과 꿈이 빛나는 무대를 마련했다.
강화군은 지난 21일 강화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제5회 강화군 청소년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연이 아닌 공연’이라는 콘셉트 아래,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자신의 끼와 재능을 발산할 수 있는 축제형 무대로 꾸며졌다.
지난 9월 예선을 통과한 청소년팀들이 밴드, 보컬, 댄스 등 다양한 장르로 참여했으며, 참가자들은 각자의 개성과 열정이 담긴 무대를 선보여 관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 부문별 수상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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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중등부: ▲강화여자중학교 ‘혜성’(최우수상) ▲동광중학교 ‘동광밴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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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고등부: ▲강화여자고 ‘G.B.밴드’(최우수상) ▲강화고 ‘데일밴드’, 청소년수련관 ‘인디그라운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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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컬 중등부: ▲승영중 학생(최우수상) ▲강화여중 학생(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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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컬 고등부: ▲덕신고 학생(최우수상·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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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 중등부: ▲강화여중 ‘어도러블’(최우수상) ▲‘유니스’(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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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 고등부: ▲강화여고 ‘루미너스’(최우수상)
이날 무대는 실력뿐 아니라 **청소년들의 열정과 팀워크가 돋보인 ‘공연의 축제’**로, 관객들은 매 순간 뜨거운 박수로 응원했다.
축하공연도 눈길을 끌었다. 세계적인 스트릿댄스팀 갬블러크루의 오프닝 무대에 이어, 2부에서는 인기 가수 펀치·원슈타인·하이키·신스가 출연해 청소년들과 하나 되는 무대를 펼쳤다. 특히 펀치의 감성적인 발라드와 하이키의 폭발적인 퍼포먼스는 관객의 함성을 이끌어내며 축제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이번 청소년 페스티벌은 경쟁이 아닌, 서로의 꿈을 응원하는 무대였다”며 “청소년들이 자신 있게 끼와 열정을 펼칠 수 있도록 강화군이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고 말했다.
무대 위 청소년들의 눈빛엔 ‘경쟁’보다 ‘꿈’이 있었다. 강화군이 보여준 이 축제의 본질은, 바로 ‘청춘의 가능성을 믿는 사회’의 모습이었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