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보건소가 직장인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오는 **28일 금산우체국에서 ‘이동 금연클리닉’과 ‘찾아가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바쁜 업무로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을 직접 찾아가 건강관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 금연 상담부터 맞춤형 건강관리까지
이동 금연클리닉은 전문 금연상담사가 참여해 흡연자들에게 담배의 유해성 교육과 1:1 맞춤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참여자들은 상담을 통해 금연 의지를 강화하고, 체계적인 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금연 성공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직장 내 흡연 근로자를 위한 지속적인 사후관리와 피드백을 통해, 직장 내 금연 환경 조성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 직장인 대상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병행
보건소는 금연클리닉과 함께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혈압·혈당을 현장에서 측정하고, 결과에 따라 맞춤형 건강 상담을 제공함으로써 질환 조기 발견과 관리의 중요성을 알릴 예정이다.
특히 올해 이미 금산우체국 직원을 대상으로 두 차례 실시된 프로그램에서, 참여자들이 식습관 개선과 운동 실천 등 행동 변화를 보이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 “직장 내 건강문화 확산이 목표”
금산군보건소 관계자는 “직장 내 금연 환경 조성은 근로자 건강 증진뿐 아니라 간접흡연 피해 예방과 업무 능률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 다양한 사업장에서 흡연 근로자들이 금연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또 “심뇌혈관질환은 조기 발견과 꾸준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군민들이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위해 찾아가는 건강관리 서비스 확대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금산군의 이번 현장 중심형 건강관리 서비스는 ‘예방이 곧 치료’임을 실천하는 좋은 사례다. 단발성 캠페인이 아닌, 지속 가능한 건강문화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