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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건

강진군, 치매극복선도단체·안심가맹점 추가 지정…지역 돌봄 강화

치매 환자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치매 친화적 분위기 조성

 

강진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지역 내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민·관 협력 기반을 넓히고 있다.

 

강진군보건소는 지난 17일 치매극복선도단체 1곳과 치매안심가맹점 3곳을 신규 지정하고,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로 지정된 단체는 노부모돌봄센터이며, 치매안심가맹점으로는 강진꽃백화점, 한끼, 카페 목리가 추가됐다.

 

치매극복선도단체와 치매안심가맹점은 중앙(광역)치매센터가 인증하며, 치매 환자와 가족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에 치매 친화 문화를 확산하는 역할을 한다. 현재 강진군은 치매선도단체 5곳, 치매안심가맹점 12곳을 운영 중이다.

 

이들 단체와 가맹점은 ▲배회 어르신 임시 보호 및 신고 ▲치매안심센터 사업 안내 ▲치매 인식개선 홍보 등 지역사회 치매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한준호 강진군 보건소장은 “이번 지정 확대는 지역 내 치매 인식 개선과 공감대 확산에 큰 의미가 있다”며 “군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진군 치매안심센터는 치매극복선도단체 및 치매안심가맹점을 연중 상시 모집 중이며, 신청 관련 문의는 센터로 하면 된다.


치매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체가 함께 감당해야 할 과제다. 강진군의 이번 조치는 지역이 함께 돌봄의 울타리를 넓혀가는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