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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당진시, ‘제10회 독서문화축제’ 성황리 마무리…책으로 하나된 시민들

독서의 즐거움과 경험을 나누는 독서 문화 공감의 시간 가져

 

진시립도서관은 지난 19일 당진시립중앙도서관 일원에서 열린 ‘제10회 당진시 독서문화축제’가 시민들의 뜨거운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가을의 독서 열기를 더한 이번 축제는 ‘책으로 여는 신나는 세상’을 주제로, 지역 내 16개 기관이 참여해 다양한 체험 부스와 도서 전시·판매 등을 운영하며 풍성한 문화 체험의 장을 펼쳤다.

 

특히 대표 프로그램인 ‘작가의 방’을 비롯해 클래식 공연, 독서골든벨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잇따라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장에서는 책을 매개로 한 공연과 퀴즈, 체험활동이 어우러져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와 함께 독후감 대회, 어린이 독후감상화 대회, 시 낭송 및 독서 말하기 대회 등이 진행돼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이 참여해 자신의 생각과 감성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뜻깊은 시간이 이어졌다.

 

당진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10회를 맞은 이번 독서문화축제가 더욱 풍성하고 의미 있게 진행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세대가 함께 공감하고 책을 통해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책은 여전히 세대를 잇는 가장 따뜻한 다리다. 당진의 가을, 도서관에서 피어난 ‘독서의 향기’는 지역문화의 성장 그 자체였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