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서구가 예비부모들의 건강한 임신 준비를 돕기 위한 특별 강좌를 마련했다.
서구는 오는 10월 27일, 서구청 들불홀에서 난임치료 전문가를 초청해 ‘예비부모를 위한 건강 A to Z’ 건강강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최근 심각한 난임 및 저출산 문제에 대응하고, 예비부모들에게 올바른 건강관리 방법과 임신 준비 정보를 제공해 건강한 출산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강의는 최범채 시엘병원 병원장이 맡아 ▲난임의 주요 원인과 예방 방법 ▲임신 전 필수 건강검진 및 생활습관 관리 ▲보조생식술(인공수정·시험관시술) 등 실질적이고 전문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현장에서는 ▲체성분 검사 ▲우울검사 ▲서구보건소 모자보건사업 홍보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운영된다. 사전 신청자에게는 엽산제 1개월분이 제공돼 실질적인 건강 지원도 이뤄진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임기 남녀 70명 대상으로 진행되며, 선착순 모집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서구보건소 모자보건팀을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이은주 건강증진과장은 “아이를 갖기 전부터 스스로 건강을 챙기는 것이 가장 현명한 출산 준비의 시작”이라며, “이번 강좌를 통해 예비부모들이 건강한 임신에 필요한 정보를 얻고, 서구의 다양한 출산지원 정책을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출산의 준비는 병원보다 먼저, 스스로의 건강에서 시작된다. 이번 강좌가 예비부모들의 마음을 든든히 채우는 첫걸음이 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