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보건소가 겨울철 호흡기 질환 확산을 막기 위해 2025년 독감 및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순차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보건소는 17일, 고령층과 취약계층의 건강 보호를 위한 예방접종이 단계별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 연령대별로 순차 접종 진행
올해 예방접종은 연령과 접종 대상에 따라 구분돼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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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접종 대상 어린이는 9월 22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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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접종 대상 어린이와 임신부는 9월 29일부터 접종이 시작됐다.
현재는 **75세 이상(1950년 이전 출생자)**을 대상으로 접종이 진행 중이며, 이어 70세 이상(1955년 이전 출생자)은 20일부터, 65세 이상(1960년 이전 출생자)은 22일부터 무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 고령층, 중증 위험 높아 “예방이 최선”
보건소는 “독감과 코로나19는 고령층에서 중증으로 발전할 위험이 높기 때문에 두 질환 모두 예방접종을 통한 면역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가을·겨울철은 호흡기 감염병이 활발히 퍼지는 시기로, 예방접종을 통해 감염과 합병증을 막는 것이 건강한 겨울을 보내는 첫걸음이라는 설명이다.
■ 보은군보건소, 29일부터 본격 접종
예방접종은 사전 예약 없이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에서 가능하며, 본인 확인을 위한 신분증 지참이 필수다.
보은군보건소는 오는 29일부터 자체 예방접종을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 “예방은 나 자신과 가족을 위한 배려”
홍종란 보은군보건소장은 “예방접종은 나뿐 아니라 가족과 이웃의 건강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며
“특히 고령층과 면역 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반드시 접종에 참여해 건강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올해 겨울, 독감과 코로나19가 동시에 유행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만큼 적극적인 예방접종 참여가 지역 건강을 지키는 첫 방어선이 될 것이다.
[비즈데일리 |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