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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포천시 일동면, 주민총회 개최… 2026년 ‘화상모니터 설치’ 사업 선정

 

포천시 일동면 주민자치회는 지난 10월 24일 일동문화예술창고에서 주민총회를 열고 2026년도 주민자치회 사업 의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마을 대표 및 지역주민 150여 명이 참석해 지역 현안을 함께 논의하고, 일동면의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사물놀이 공연으로 흥겨운 막을 올린 뒤, ▲2024년 주민자치회 활동보고, ▲2025년도 전반기 활동 경과보고, ▲2026년 사업 의제 선정 투표 결과 발표 및 4대 의제 채택 순으로 진행됐다.

 

투표 결과, 총 306명이 참여한 가운데 ‘쓰레기 무단투기지역 화상모니터 설치 사업’이 119표로 최다 득표를 기록하며 2026년 주민자치회 대표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어 ▲풋살구장 체육공원 조성(78표)기산8리 빵공장 앞길 포장(55표)일동면 자전거 도로 조성(54표) 순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오늘 총회는 주민 스스로 지역 문제를 논의하고 해결책을 찾는 진정한 자치의 장이었다”며 “주민 여러분의 소중한 제안들이 시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자 일동면 주민자치회장은 “일동면을 사랑하고 아껴주시는 주민 여러분 덕분에 오늘의 총회가 가능했다”며 “이번 의제 선정이 우리 마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값진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일동면 주민자치회는 이번 투표에서 선정되지 않은 3개 사업에 대해서도 실현 가능성과 타당성을 검토해 2026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논의하고, 결정하는 과정 속에 진정한 ‘생활 자치’의 힘이 있다. 일동면의 작은 총회가 포천시 전체의 자치 문화를 확산시키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