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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건

포천시, ‘치매 안심 약국’ 5곳 신규 지정… 지역 치매안전망 강화

 

포천시 치매안심센터는 지역사회 치매안전망 강화를 위해 ‘치매 안심 약국’ 5곳을 신규 지정하고 현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치매 환자와 가족이 지역사회 안에서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포천시는 일상생활 속에서 주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약국을 중심으로, 치매 친화적 돌봄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사회 돌봄체계를 촘촘히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포천시에는 기존에 운영 중인 치매안심가맹점 9곳을 포함해, 이번에 신규 지정된 ▲선교온누리약국(소흘읍)엔젤약국(소흘읍)믿음플러스(PLUS)약국(신읍동)프라자약국(일동면)해든엄마약국(영북면)총 14개소의 치매안심가맹점이 운영되고 있다.

 

‘치매 안심 약국’은 단순한 약 조제 공간을 넘어 ▲치매 관련 정보 제공과 홍보, ▲실종·배회 어르신 발견 시 신속한 신고 및 임시 보호, ▲치매 인식 개선 활동 참여,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치매 환자의 고립을 방지하고, 지역사회 내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에 앞장서는 민관 협력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은숙 포천시 보건소장은 “치매안심약국의 확대는 치매환자와 가족이 지역에서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일”이라며, “이웃이 함께 돌보는 따뜻한 돌봄 공동체, 치매로부터 안전한 포천시를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약국이 단순한 처방 공간을 넘어 지역 돌봄의 거점이 되고 있다. 주민의 일상 가까이에서 ‘치매안심’이라는 사회적 안전망이 뿌리내리고 있다는 점이 더욱 의미 있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