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임산부의 날(10월 10일)’**을 맞아 지역 내 임산부들을 위한 ‘맘배려 함께 캠페인’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임산부에 대한 사회적 배려 문화를 확산하고, 임산부와 시민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대면과 비대면 방식을 병행해 더 많은 임산부가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비대면 이벤트는 **포천시 등록 임산부(외국인 포함)**를 대상으로 ‘임산부로서 배려받았던 경험을 인스타그램에 공유하고 포천시 보건소를 태그하기’, ‘임산부 응원 댓글 달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참가 기간은 당초 10월 1일부터 17일까지였으나, 시민들의 높은 참여 열기에 힘입어 10월 23일까지 연장됐다.
대면 이벤트는 온라인 참여가 어려운 다문화 가정과 내소 민원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임산부 상식 OX 퀴즈를 통해 즐겁게 참여하며, 임신·출산 관련 정보를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번 캠페인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며 만삭 임산부 등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에게도 참여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박은숙 포천시 보건소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임산부들의 경험과 이야기가 지역사회와 자연스럽게 공유돼 따뜻한 공감의 장이 됐다”며 “앞으로도 임산부들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임신기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작은 배려가 큰 공감으로 이어졌다. 이번 캠페인은 임산부만을 위한 행사가 아니라, ‘배려와 존중’이라는 지역공동체의 가치를 다시 일깨운 시간이었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