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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전북도, 2026년 농생명산업 예비지구로 정읍·김제 확정

농생명산업지구 심의위원회, ’26년 예비지구 선정 심의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10월 24일 열린 농생명산업지구 심의위원회에서 ‘정읍 약용치유 융복합산업지구’와 ‘김제 콩愛뜰 논콩산업 거점지구’ 등 2곳을 2026년 농생명산업 예비지구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는 사업 타당성, 실행 가능성, 지역 발전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70점 이상을 획득한 지구를 예비지구로 확정했다. 선정된 두 지역은 농업 기반 산업을 고도화하고, 지역경제의 자생적 성장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읍 약용치유 융복합산업지구’는 지역 특화 약용자원을 활용한 치유산업 융복합 계획과 구체적 실행 전략, 그리고 지역 발전 연계성 측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김제 콩愛뜰 논콩산업 거점지구’는 기존 생산 중심의 1차 산업에서 나아가, 가공·유통·연구개발을 결합한 2·3차 산업으로 확장함으로써 산업 경쟁력과 사업 추진 역량을 강화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전북도는 올해 3월부터 8월까지 식품·경제·유통 등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하는 단계별 컨설팅을 실시, 입지 여건, 산업 연계성, 경제성, 인프라 구축 계획 등을 세밀하게 검토해 실행모델을 구체화했다.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농생명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도는 이번에 예비지구로 선정된 2개 지구에 대해 세부 실행계획 보완과 관계부처 협의,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행정 절차를 거쳐 농생명산업지구로 최종 지정할 계획이다.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예비지구들은 지역 특성과 산업 여건을 반영한 실행 중심의 모델로, 전북 농생명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보여주었다”라며 “앞으로도 혁신과 협력을 통해 지역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고, 지속가능한 농생명 생태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