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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항시, 미래 신산업 중심 맞춤형 일자리 정책 강화

철강·이차전지·수소 등 미래산업 중심 고용 대책 가속, 전 세대 일자리 안전망 강화

 

포항시가 급변하는 산업 환경과 고용시장 변화 속에서 지역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강화하며 시민 고용 안정에 앞장서고 있다.

 

시는 철강·이차전지·수소 등 미래 성장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기반형 일자리 대책과 함께 청년·여성·신중년 등 세대별 맞춤형 고용지원 프로그램을 중점 추진 중이다.

 

올해 주요 사업으로는 ▲철강산업 고도화 및 이차전지 산업 인력양성고용기업 패키지 지원신중년 재취업 지원여성 전기기능공 양성포항시 일자리종합센터 운영 등이 있다.

 

청년층을 위한 ‘청년일자리 로컬 솔루션 프로젝트’, **‘청년행정인턴체험연수’**도 꾸준히 운영 중이며, 올해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청년도전지원사업’**을 통해 사회·심리적으로 위축된 청년들의 사회 복귀와 자립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 생활밀착형 고용정책도 ‘눈길’

포항시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형 일자리 정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단시간 근로자와 구직 수요를 연결하는 ‘자투리시간거래소’, 근로자의 장기근속과 생활 안정을 지원하는 ‘일자리 공감페이 지원사업’ 등을 운영하며 실질적 고용 안전망 강화에 나섰다.

 

또한, **‘찾아가는 포항시일자리센터’**와 **‘포항일자리박람회’**를 통해 현장 중심의 채용 연계 서비스도 활성화하고 있다.

지난 9월 연일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찾아가는 일자리센터’는 다양한 구직층이 참여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 오는 29일, ‘2025 포항일자리박람회’ 개최

포항시는 오는 10월 29일 오후 2시 만인당에서 **‘오늘의 만남, 내 일(My Job)의 시작)’**을 슬로건으로 **‘2025 포항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포항시와 대구고용노동청 포항지청 공동 주최로 진행되며, 구직자에게 양질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돕는 실질적 채용의 장이 될 예정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둔화, 고율관세 정책, 내수 부진 등으로 고용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에 대비해 ‘고용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을 추진하고, 기업 고용 유지와 재취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청년부터 신중년까지 전 세대가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포항형 일자리 정책을 강화하겠다”며 “적극적인 기업 유치와 미래 신산업 중심의 일자리 창출로 시민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에 실질적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미래 신산업 중심의 일자리 전략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9월 30일 고용노동부 주관 ‘2025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는 포항의 맞춤형 고용정책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포항의 일자리 정책은 단순한 ‘취업 지원’이 아닌 미래 산업 중심의 지역 생태계 재편 전략이다. 일자리의 질이 곧 도시 경쟁력이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