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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마리와 별난 아빠들’ 하승리, 세 아빠 후보와 운명적 만남

 

배우 박은혜와 황동주의 ‘마리 쟁탈전’이 본격적으로 불붙었다.

 

지난 20일 저녁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마리와 별난 아빠들’(연출 서용수, 극본 김홍주, 제작 LI엔터테인먼트·몬스터유니온) 6회에서는 딸 강마리(하승리 분) 문제로 갈등을 빚는 **주시라(박은혜 분)**와 **강민보(황동주 분)**의 대립, 그리고 병원에서 마리와 세 ‘아빠 후보’들의 4자 대면이 그려지며 긴장감을 높였다.

 

■ 복잡하게 얽힌 감정선, 마리의 진심은?

지난 회에서 아르바이트 중 사고를 당할 뻔했던 마리는 이강세(현우 분)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그러나 경제적 부담과 자존심 사이에서 갈등하며 강세와 다툼을 벌였고, 이후 보육원 봉사를 함께하며 화해, 한층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다.

 

이번 방송에서는 마리가 친구 **안수선(이지연 분)**에게 강세를 향한 마음을 털어놓는 장면이 눈길을 끌었다.
“자꾸 내 눈앞에 나타나는 사람”이라며 설렘을 인정하면서도 “지금은 그런 감정에 흔들릴 상황이 아니야”라며 스스로를 다잡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 박은혜·황동주, 자식 문제로 정면 충돌

호텔에서 마리를 두고 마주한 시라와 민보는 서로의 감정을 폭발시켰다.
“다 키워놓으니까 욕심 나요?”, “자식 앞길을 감정 하나로 막는 엄마는 없어”라며 팽팽히 맞선 두 사람은 끝내 타협점을 찾지 못했다.

 

결국 민보는 시라의 외숙모이자 인공수정을 담당했던 **엄기분(정애리 분)**을 찾아가 마리와 함께 미국행을 도와달라 부탁했다. 기분이 난색을 표하자 그는 “정자센터 피실험자가 되겠다”며까지 읍소해 긴장감을 더했다.

 

■ 병원에서 벌어진 운명의 4자 대면

한편, 풍주(류진 분)의 부탁으로 병원 아르바이트를 하던 마리는 우연히 정자센터에서 usb를 잘못 전달하며 풍주, 민보, 기식(공정환 분)과 얽히게 된다.
서로의 오해와 감정이 얽히는 가운데, 병원에서 발생한 사고로 마리가 위험에 처하자 세 남자가 동시에 달려드는 장면이 극의 정점을 찍었다.

 

풍주가 마리를 구하며 위기를 수습한 후, 네 사람의 첫 공식 대면이 이루어졌고 이는 앞으로 펼쳐질 **‘친자 스캔들’**의 서막을 알렸다.

 

■ 시청자 반응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현우와 황동주의 첫 만남이 흥미진진하다”, “시라와 민보의 과거가 궁금하다”, “마리 출생 비밀 드디어 풀릴 조짐”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마리와 별난 아빠들’ 7회는 오늘(21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박은혜·황동주의 감정 대립이 본격화되며 가족의 비밀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이제 시작된 ‘친자 스캔들’이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