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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남한권 울릉군수, 경북도 방문해 지역현안 사업 건의

응급의료·관광인프라 등 주요 현안 사업 지원 건의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 울릉군이 응급의료체계 강화와 해양관광 인프라 확충 등 지역 현안사업에 필요한 도비 확보에 나섰다. 특히 응급의료강화 사업에 20억7천만원, 천부 해양수중공원 조성에 30억원의 도비 지원을 경상북도에 건의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지난 25일 경상북도청과 경상북도의회를 잇따라 방문해 울릉지역의 의료환경과 관광 인프라, 주민 생활여건 개선을 위한 주요 사업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남 군수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만나 울릉군이 도서지역이라는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의료와 교통, 생활 기반시설 등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을 설명하고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도비 지원 필요성을 전달했다.

 

울릉군이 이날 경북도에 건의한 사업은 응급의료강화 지원사업을 비롯해 노후 풍력발전기 해체·철거, 천부 해양수중공원 조성, 도동~저동 간 관광지 연계순환도로 개설, 사동1리 마을회관 건립 등 모두 5개다.

 

이 가운데 울릉군은 응급의료강화 지원사업을 주민 정주여건과 직결되는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섬이라는 지역 특성상 육지와 비교해 의료 접근성이 제한되는 만큼 응급실 봉직의사 운영과 응급의학과 전문의 확보, 원격협진 운영 등을 통해 응급환자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울릉군은 사업 추진을 위해 경북도에 도비 20억7천만원을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관광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천부 해양수중공원 조성사업도 주요 건의사업에 포함됐다.

 

이 사업은 천부지역의 청정한 수중환경과 기존 해중전망대를 연계해 새로운 해양관광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울릉군은 해양수중공원을 중심으로 스노클링을 비롯한 해양레저 관광수요를 확대해 천부지역을 국내를 대표하는 스노클링 명소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천부 해양수중공원 조성에는 총사업비 6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울릉군은 이 가운데 절반인 30억원을 도비로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노후 풍력발전기 해체·철거와 도동~저동 간 관광지 연계순환도로 개설, 사동1리 마을회관 건립사업에 대한 지원 필요성도 함께 전달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울릉군이 건의한 사업의 필요성과 도서지역이 가진 특수성에 공감하며 도비 지원 요청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남 군수는 경북도청 방문에 이어 경상북도의회도 찾아 지역 현안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김희수 경상북도의회 의장과 만나 울릉군의 주요 사업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의료와 교통, 관광, 주민생활 등 여러 분야에서 섬 지역 주민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설명했다.

 

울릉군은 향후 주요 현안사업에 필요한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경북도와 도의회와의 협의를 지속할 계획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군의 지리적 특수성으로 인해 군민들이 의료와 교통, 생활 인프라 등 여러 분야에서 겪는 어려움이 큰 만큼 경상북도와 도의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주요 현안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경상북도·도의회와 긴밀히 소통하고 필요한 재원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릉군이 건의한 사업들은 응급의료부터 관광, 교통, 생활 인프라까지 섬 지역의 현실적인 과제와 맞닿아 있다. 특히 전문의 확보와 응급의료 대응은 주민의 정주여건과 직접 연결되는 분야인 만큼 안정적인 재원 확보가 중요하다. 관광 인프라 투자 역시 새로운 방문 수요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될 수 있도록 사업의 차별성과 지속가능성을 함께 확보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