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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의정부 운트바이오 인슐린 원료 국산화 추진…미국 투자 협의도 진행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 의정부시가 인슐린 원료 국산화 연구와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 중인 지역 바이오기업 ㈜운트바이오와 협력 확대에 나선다. 지역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수도권 북부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생태계 조성과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김원기 의정부시장은 8월 26일 시장실에서 전용수 ㈜운트바이오 대표이사를 만나 기업의 글로벌 사업 추진 현황을 살펴보고 의정부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의정부에 기반을 둔 유망 바이오기업이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겪는 현장의 어려움을 듣고, 시가 준비하고 있는 수도권 북부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허브’ 조성 과정에서 지역 기업과의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운트바이오는 건강기능식품 개발과 판매를 중심으로 성장해 온 바이오기업이다.

 

최근에는 국내에서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인슐린 원료의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개발을 진행하며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해외 진출을 위한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운트바이오는 2023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와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올해도 현지 투자와 관련한 협의를 진행하면서 글로벌 사업 기반을 다지고 있다.

 

김 시장은 이날 바이오 분야에서 30년 이상 전문성을 쌓아온 전용수 대표로부터 연구개발과 해외사업 추진 상황 등을 듣고 기업 경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지역 바이오기업이 기술개발을 넘어 사업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방정부와 기업이 협력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의정부시는 수도권 북부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허브 조성을 추진하면서 지역에 기반을 둔 기업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바이오산업의 성장 기반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관내 기업이 보유한 연구개발 역량과 사업 경험이 지역 산업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필요한 행정적 협력과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방침이다.

 

김원기 의정부시장은 “인슐린 원료의 국산화 개발을 추진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하는 운트바이오는 우리 시의 자랑스러운 유망 기업”이라며 “의정부시가 준비하는 수도권 북부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허브’의 중심에 관내 기업들이 우뚝 설 수 있도록 행정적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바이오산업은 기술개발뿐 아니라 상용화와 투자, 시장 진출까지 이어지는 성장 기반이 중요하다. 의정부시가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허브를 목표로 하는 만큼 지역 기업의 연구개발 성과를 실제 사업화와 투자로 연결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향후 경쟁력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