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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화순백신특구 바이오기업 지원 강화…투자환경·R&D·사업화 개선 논의

임지락 군수, 화순백신특구 기관·기업 대표들과 간담회 개최... 현장 목소리 청취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 화순군이 화순백신특구에 입주한 바이오·메디컬 기관 및 기업들과 현장 소통을 강화하며 투자환경 개선과 연구개발·사업화 지원 방안 마련에 나섰다.

 

화순군은 지난 25일 화순백신특구 내 바이오·메디컬 분야 기관 및 기업 대표들과 잇따라 간담회를 갖고 지역 바이오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민선 9기 출범 이후 화순백신특구를 중심으로 형성된 기관·기업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산업 현장에서 실제로 필요로 하는 지원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기업들이 투자와 연구개발, 사업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화순 바이오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간담회는 화순백신특구의 산업 특성을 고려해 바이오클러스터와 메디컬클러스터로 구분해 진행됐다.

 

오전에는 전남바이오진흥원 바이오의약본부에서 바이오클러스터 관련 기관과 기업 대표들이 참석해 산업 현안과 필요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오후에는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으로 자리를 옮겨 메디컬클러스터 기관·기업 관계자들과 의료·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의견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기업의 신규 투자와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한 투자환경 개선을 비롯해 기업지원 정책과 인센티브 확대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바이오기업의 성장에 중요한 연구개발과 사업화 지원을 강화하고 특구에 입주한 기관과 기업 간 협업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임지락 화순군수는 기업과 기관 대표들이 제기한 현장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행정적인 지원이 필요한 분야와 개선할 수 있는 사항 등을 살펴봤다.

 

기업이 화순에 투자한 이후 안정적으로 사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책을 마련하는 방안도 참석자들과 함께 논의했다.

 

화순군은 그동안 구축한 바이오·의료 분야 인프라를 기반으로 기업과 연구기관, 의료기관 간 연계를 강화하고 이를 지역 산업의 성장으로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기업 유치 자체에 그치지 않고 연구개발과 사업화, 기업 성장으로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화순백신특구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임지락 군수는 “오늘 자리는 기관과 기업이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과 필요한 사항을 직접 듣기 위해 마련했다”며 “행정이 할 수 있는 역할을 적극적으로 찾아 기업이 화순에서 안정적으로 뿌리내리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화순이 그동안 구축해 온 바이오·의료 인프라를 기반으로 기관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고, 그 성과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의 삶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화순군은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건의사항과 정책 제안을 관련 부서 및 유관기관과 공유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실현 가능성이 높은 과제부터 구체적인 검토와 협의를 진행하고 기업들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정책으로 연결해 나갈 계획이다.

 

바이오산업은 연구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장기간 투자가 필요한 만큼 기업 유치 이후에도 지속적인 지원과 기관 간 협력체계가 중요하다. 화순백신특구가 보유한 바이오·의료 인프라가 실제 기업의 성장과 신규 투자로 연결되기 위해서는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현장의 요구를 구체적인 정책과 지원사업으로 얼마나 빠르게 반영하느냐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