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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칼럼

“아이의 미래를 정하기보다 가능성을 발견해야”…박서연 연구원, 무료 지문적성검사 상담 확대

Finger Insight Lab 연구원·한국보험금융 리사컴퍼니 지점장으로 활동
보험 현장에서 마련한 지원 기반으로 부모·자녀 무료 검사 혜택 제공

 

비즈데일리 최성현 기자 | 자녀의 학습과 진로 문제로 고민하는 부모가 늘어나는 가운데, 아이의 부족한 점을 지적하기보다 타고난 기질과 강점을 먼저 이해해야 한다는 상담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Finger Insight Lab 박서연 연구원은 지문적성검사를 통해 부모가 자녀를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돕는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동시에 한국보험금융 리사컴퍼니 지점장으로 활동하며 검사 비용이 부담되는 가정에도 무료 지문적성검사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자녀의 미래가 걱정될수록 부모는 아이에게 더 많은 것을 요구하게 된다”며 “그러나 아이의 기질과 성향을 충분히 이해하지 않은 상태에서 부모의 기준만 전달하면 오히려 자신감이 떨어지고 관계가 멀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문적성검사는 아이의 미래를 미리 결정하는 검사가 아니라, 부모가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강점과 가능성을 살펴보는 참고자료”라고 강조했다.

 

부모의 걱정을 자녀의 부담으로 만들지 않아야

박서연 연구원은 상담 현장에서 자녀의 학습 태도와 진로에 대한 부모의 걱정을 자주 접한다고 말했다.

부모는 아이가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공부 방법과 진로 방향을 제시하지만, 부모와 자녀의 성향이 다를 경우 좋은 의도로 건넨 조언도 아이에게는 압박이나 통제로 느껴질 수 있다.

계획을 세우고 즉시 행동하는 부모는 충분히 생각한 뒤 천천히 움직이는 자녀를 답답하게 여길 수 있다. 반대로 자유롭게 경험하며 배우는 자녀는 반복과 규칙을 강조하는 부모의 지도를 부담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다.

박 연구원은 “부모와 자녀의 갈등은 사랑이 부족해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방식으로 생각하고 표현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며 “아이를 바꾸려 하기 전에 어떤 방식으로 정보를 받아들이고 동기를 얻는지 살펴보는 것이 먼저”라고 말했다.

또한 “부모의 걱정이 반복적인 지적과 비교로 표현되면 자녀는 자신이 부족한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며 “검사와 상담을 통해 아이에게 맞는 대화와 지도 방법을 함께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이의 약점보다 강점을 찾는 상담

Finger Insight Lab은 개인의 지문 유형과 특성을 바탕으로 기질과 성향, 사고방식, 학습 특성, 흥미 영역과 의사소통 방식을 살펴보는 지문적성검사 전문 연구소다.

검사 후에는 개인별 분석 결과를 토대로 강점과 보완점, 편안하게 받아들이는 학습 방식, 관계에서 나타나는 특징 등을 안내한다. 다만 검사 결과만으로 개인의 능력이나 진로를 단정하지 않고, 성장환경과 경험, 현재의 관심 분야를 함께 고려해 상담을 진행한다.

박서연 연구원은 자녀가 잘하지 못하는 부분을 찾기보다 이미 가지고 있는 강점을 발견해 자신감으로 연결하는 데 상담의 중심을 두고 있다.

박 연구원은 “부모님들은 대체로 아이가 부족한 부분을 먼저 이야기하지만 상담을 하다 보면 아이가 이미 잘하고 있는 부분도 많다”며 “그동안 당연하게 여겼던 특성이 사실은 자녀만의 중요한 장점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점을 인정받은 아이는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때도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며 “지문적성검사가 아이를 평가하는 도구가 아니라 긍정적인 성장 방향을 찾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로를 정답처럼 제시하지 않는 이유

박서연 연구원은 지문적성검사 결과를 보고 특정 직업을 정답처럼 제시하는 상담 방식은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개인의 진로는 타고난 기질뿐 아니라 관심과 경험, 교육환경, 사회적 변화와 본인의 노력 등 다양한 요인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Finger Insight Lab은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어떤 환경에서 흥미와 집중력이 높아질 수 있는지, 어떤 활동을 경험해 보면 좋은지 등을 안내한다. 직업 하나를 지정하기보다 여러 가능성을 직접 탐색할 수 있도록 돕는 방식이다.

박 연구원은 “아이에게 ‘너는 이 직업을 가져야 한다’고 말하는 순간 검사가 또 다른 부담이 될 수 있다”며 “검사는 가능성을 제한하는 자료가 아니라 관심 분야와 강점을 탐색할 수 있도록 선택지를 넓혀주는 자료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부모가 원하는 직업과 자녀가 흥미를 느끼는 분야가 다를 때도 어느 한쪽의 생각을 정답으로 결정하지 않는다”며 “검사 결과와 실제 생활 모습을 함께 살펴보며 부모와 자녀가 충분히 대화하도록 돕고 있다”고 밝혔다.

 

무료 혜택을 이어가기 위해 보험 지점장 활동 병행

박서연 연구원이 한국보험금융 리사컴퍼니 지점장으로 활동하게 된 배경에는 지문적성검사를 더 많은 가정에 무료로 제공하고 싶다는 목표가 있었다.

지문적성검사는 지문 채취와 결과 분석뿐 아니라 개인별 상담이 함께 진행돼야 한다. 이를 지속적으로 무료 제공하려면 검사 운영과 상담 시간을 뒷받침할 수 있는 현실적인 지원 기반이 필요하다.

박 연구원은 일시적인 무료 행사가 아니라 꾸준히 검사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한국보험금융 리사컴퍼니 지점장 활동을 함께 시작했다.

박 연구원은 “상담을 하면서 검사를 받아보고 싶지만 비용 때문에 망설이는 부모님들을 만났다”며 “경제적인 이유로 자녀를 이해할 기회를 포기하지 않도록 무료 혜택을 마련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뜻만으로 무료 검사를 계속 운영하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한국보험금융 리사컴퍼니 지점장으로 활동하며 지원 기반을 만들게 됐다”며 “보험 현장에서 얻은 상담 경험과 지원 체계를 다시 고객과 가정에 의미 있는 혜택으로 돌려드리고 싶다”고 설명했다.

 

보험과 지문적성검사, 가족을 지킨다는 공통점

박서연 연구원은 보험 상담과 지문적성검사가 서로 전혀 다른 분야처럼 보이지만, 한 가정의 안정적인 삶을 돕는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설명한다.

보험은 질병과 사고 등 예상하지 못한 위험으로부터 가족의 경제적 기반을 지키는 역할을 한다. 지문적성검사는 가족 구성원의 서로 다른 성향을 이해하고 갈등을 줄이는 상담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박 연구원은 한국보험금융 리사컴퍼니 지점장으로 고객의 보험과 보장을 살피는 동시에, 자녀교육과 진로, 가족 간 소통에 대한 고민이 있는 고객에게 지문적성검사 무료 혜택을 안내하고 있다.

그는 “가족의 경제적 위험에 대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족이 서로를 이해하고 건강하게 대화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보험으로 가정의 경제적 안전을 돕고, 지문적성검사로 가족관계와 자녀의 성장을 지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다만 무료 검사의 지원 대상과 인원, 검사 일정과 상담 범위는 운영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사전 문의와 예약이 필요하다.

 

무료 검사일수록 더 책임 있게 설명해야

박서연 연구원은 무료 혜택을 제공하더라도 검사와 상담의 전문성과 책임감은 달라져서는 안 된다는 원칙을 세우고 있다.

검사 결과를 과장하거나 부모가 듣고 싶어 하는 이야기만 전달하기보다, 결과가 가진 의미와 한계를 함께 설명해야 한다는 것이다.

Finger Insight Lab은 특정 지문 유형만으로 개인의 지능과 능력, 성공 가능성을 판단하지 않는다. 검사 결과와 실제 생활 모습에는 차이가 나타날 수 있으며, 개인의 성장과 진로에는 환경과 경험, 교육과 노력 등 다양한 요소가 함께 작용한다.

박 연구원은 “무료 검사라고 해서 결과표만 전달하고 상담을 짧게 끝내서는 안 된다”며 “검사 대상자의 고민과 생활 모습을 충분히 듣고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방향을 안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검사 결과가 자녀를 단정하거나 비교하는 자료로 사용되지 않도록 부모에게 올바른 활용 방법을 설명하는 것도 연구원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말했다.

 

“부모의 시선이 달라지면 아이의 표정도 달라진다”

박서연 연구원은 상담 이후 부모가 자녀를 바라보는 관점이 바뀌는 순간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검사 전에는 아이의 행동을 게으름이나 고집으로 생각했던 부모가 상담을 통해 자녀가 신중하게 생각하거나 자신만의 속도로 적응하는 성향이라는 사실을 이해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는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부모의 말투와 시선이 달라지면 아이도 자신을 방어하는 대신 부모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게 된다”며 “결국 중요한 것은 검사 결과의 유형이 아니라 그 결과를 바탕으로 가족의 대화가 어떻게 달라지느냐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모가 아이에게 ‘왜 이것도 못하니’라고 말하기보다 ‘너는 어떤 방식이 편하니’라고 질문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상담의 목표”라고 덧붙였다.

 

“무료 검사가 가족을 이해하는 첫걸음이 되길”

박서연 연구원은 앞으로도 Finger Insight Lab 연구원과 한국보험금융 리사컴퍼니 지점장 활동을 병행하며 무료 지문적성검사 혜택을 확대할 계획이다.

부모와 자녀의 기질 비교 상담을 비롯해 학습 방법과 진로 탐색, 부모 코칭, 부부 및 가족 간 소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상담 역량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박 연구원은 “지문적성검사는 아이를 부모가 원하는 모습으로 바꾸기 위한 검사가 아니다”며 “부모가 아이의 고유한 특성을 인정하고, 아이가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도록 돕는 과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보험 지점장 활동을 통해 무료 검사를 지속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 비용 부담 없이 자신과 가족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가겠다”며 “한 가정의 대화와 관계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드는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 지문적성검사는 개인의 기질과 성향을 이해하기 위한 상담 참고자료이며, 의학적·심리학적 진단이나 개인의 지능·능력·진로를 확정하는 검사를 의미하지 않는다. 무료 혜택의 대상과 기간, 지원 인원, 검사 항목 및 예약 방법은 운영기관의 안내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