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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충북도, 2027년 국비 확보 총력전…기획예산처에 핵심사업 지원 요청

민선 9기 건전 재정 운영 기반 마련 위해 협조 건의

 

충청북도가 2027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와의 협의를 강화하며 핵심 현안사업 반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복원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2일 기획예산처를 찾아 조용범 예산실장과 면담을 갖고 도정 핵심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충북도가 이날 건의한 사업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15개 핵심 과제로 구성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지역성장펀드 조성 ▲디자인주도 제조혁신센터 구축 ▲유전자·세포치료제 R&BD 실증 플랫폼 구축 ▲AI 기반 차세대 독성예측평가 지원 플랫폼 구축 ▲이차전지 특화 역설계 AI 에이전트 구축 ▲컨테이너급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스템 안전성 평가 기반 구축 ▲중부고속도로 확장 ▲국립 산림치유원 유치 등이 포함됐다.

 

이 자리에서 이 부지사는 신용한 충북도지사가 취임 직후 첫 결재로 추진한 '충청북도 재정정상화위원회 구성' 계획도 함께 소개하며 민선 9기의 건전재정 운영과 재정혁신 추진 의지를 설명했다.

 

조용범 예산실장은 충북도의 재정 건전화 노력에 공감을 표하며, 기획예산처가 보유한 지출 구조조정 경험과 정책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협력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현재 각 부처가 제출한 2027년도 예산안을 대상으로 심의를 진행 중이다. 기획예산처는 오는 8월 말까지 예산 심의를 마무리한 뒤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정부예산안을 확정하고, 9월 초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충북도는 예산안 심의가 진행되는 기간 동안 중앙부처 설득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복원 경제부지사는 지난주부터 사회예산심의관과 복지안전예산심의관, 산업중소벤처예산과, 과학기술혁신예산과, 국민복지예산과 등 기획예산처 주요 부서를 잇달아 방문해 주요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해 왔다.

 

이날 예산실장 면담 이후에도 행정외교예산과와 국방예산과를 찾아 지역 현안사업을 건의하며 국비 확보 활동을 이어갔다.

 

국비 확보는 지역 발전의 핵심 동력이다. 충북도가 미래산업과 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주요 사업을 정부 예산에 얼마나 반영시킬 수 있을지가 향후 지역 성장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