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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동대문구, 착한가격업소 96곳에 4,720만원 지원…지역 물가안정 힘 보탠다

고물가 속 저렴한 가격 유지한 외식업·이미용업 등 대상

 

서울 동대문구가 고물가와 경기 침체 속에서도 합리적인 가격과 우수한 서비스를 유지하고 있는 '착한가격업소'를 대상으로 총 4,720만 원 규모의 인센티브를 지원하며 지역 물가 안정에 힘을 보탰다.

 

이번 지원은 경영비 부담이 커진 소상공인을 돕는 동시에 착한가격업소의 가격 경쟁력과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총 96개 업소다. 기존 지정업소 93곳에는 업소별 최대 50만 원, 올해 1분기 새롭게 지정된 3개 업소에는 최대 25만 원 한도 내에서 차등 지급됐다.

 

지원금은 전기·수도·가스 등 공공요금과 종량제봉투, 위생장갑, 세제, 락스 등 영업에 필요한 위생용품과 소모품 구입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동대문구는 업소별 신청서와 증빙자료를 확인한 뒤 실제 사용한 비용만 지급하는 방식으로 지원을 진행했다. 일부 업소가 필요한 금액만 신청하면서 올해 상반기 최종 집행액은 4,720만 원으로 집계됐다.

 

현재 동대문구에는 외식업과 이·미용업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업종을 중심으로 총 101곳이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돼 있다. 해당 업소는 주변 상권 대비 저렴한 가격은 물론 청결한 위생관리와 친절한 서비스를 종합 평가받아 선정된다.

 

구는 인센티브 지원과 함께 인증 표찰을 제공하고 구청 홈페이지와 SNS, 구정 소식지 등을 활용한 홍보도 병행해 업소의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지정 이후에도 가격 유지 여부와 서비스 수준을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등 사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평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업소는 지정이 취소되는 만큼 제도의 신뢰성 확보에도 힘쓰고 있다.

 

최동민 동대문구청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착한 가격과 우수한 서비스를 꾸준히 유지하며 지역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영업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덜 수 있는 다양한 지원과 홍보를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물가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물가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착한가격업소는 소비자와 소상공인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지역경제 모델이다. 지속적인 지원과 철저한 관리가 병행될 때 제도의 효과도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