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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한국에너지서비스, 장흥 노후 태양광 리파워링 완료…3MW 발전단지 확대 추진

- 2008년 FIT 종료 노후 발전소, 2026년 리파워링 통해 고효율·안전성 확보
- 부지 효율 극대화: 기존 9천 평 중 3천 평만으로 1MW 준공, 남은 부지에 2MW 추가 인허가 추진
- 자체 개발 앱 ‘TOMSS(톰스)’로 인허가부터 시공, 평생 O&M까지 원스톱 디지털 관리

 

한국에너지서비스가 전남 장흥군 대덕읍에 위치한 노후 태양광 발전소의 리파워링(Repowering)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발전 효율과 수익성을 동시에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에너지서비스는 1MW 규모의 장흥 대덕 태양광 발전소 리파워링 공사를 완료하고 지난 4월 사용전검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전소는 지난 2008년 발전차액지원제도(FIT)를 통해 kW당 677.38원의 고정 단가로 15년간 운영됐으며, 2023년 계약 종료 이후에는 전력도매가격(SMP)만 적용받아 수익성이 낮아진 상태였다.

 

회사는 최신 리파워링 기술을 적용해 설비를 전면 교체하고, 183.5원의 전력구매계약(PPA)을 기반으로 20년 장기 계약을 체결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9000평 부지 활용…총 3MW 발전단지로 확대

이번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부지 활용 효율을 크게 높였다는 점이다.

 

기존 발전소는 약 9000평 부지에서 1MW 규모로 운영됐지만, 한국에너지서비스는 고효율 태양광 모듈과 최신 인버터, 최적화 설계를 적용해 전체 부지의 3분의 1 수준인 약 3000평에 동일한 1MW 설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확보된 나머지 6000평 부지에는 추가로 2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위한 인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인허가가 완료되면 장흥 대덕 발전소는 기존보다 3배 확대된 총 3MW 규모의 태양광 발전단지로 운영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동일한 부지에서 발전용량을 확대하는 방식이 국토 이용 효율을 높이고 발전사업자의 수익성 개선에도 기여하는 리파워링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조 안전까지 고려한 종합 리파워링

한국에너지서비스는 단순한 설비 교체를 넘어 발전소의 구조 안전성까지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구조기술사를 통해 태풍에 따른 풍하중과 적설에 따른 설하중을 검토했으며, 3차원 구조 해석과 장기 기상 데이터를 반영해 극한 기후에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를 진행했다.

 

또한 설계와 기존 설비 철거, 재시공, 계통 연계, 유지관리(O&M)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 방식으로 수행했다.

 

회사 측은 2005년 창업 이후 현재까지 단 한 건의 안전사고나 시공 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노후 태양광 발전소 리파워링 수요 확대 기대

태양광 발전소는 일반적으로 운영 2년 차부터 연평균 약 0.4% 수준의 발전 효율이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15년 이상 운영된 발전소는 발전량 감소뿐 아니라 전선 부식과 접속함 과열 등으로 화재와 감전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노후 설비 개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한국에너지서비스는 이번 장흥 대덕 발전소 사례를 바탕으로 발전 효율 향상과 안전성 확보, 사업성 개선을 동시에 실현하는 리파워링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국내 태양광 발전소 상당수가 설치 후 15년 이상 지나면서 발전 효율 저하와 안전 문제가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기존 부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리파워링은 신규 개발 부담을 줄이면서 발전량과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는 만큼, 앞으로 노후 태양광 시장에서 관련 기술과 서비스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