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이 인공지능(AI) 시대를 대비한 주민 디지털 역량 강화에 나섰다. 울산지역 최초의 AI 교육센터를 개관하고, 전 세대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울주군은 2일 범서읍 중부종합복지타운에서 이순걸 군수를 비롯해 시·군의원, 지역 기관·사회단체 관계자,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주군 AI 교육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
새롭게 문을 연 AI 교육센터는 중부종합복지타운 시네마동 1층과 2층에 마련됐다. 교육과 체험 기능을 함께 갖춘 복합공간으로 조성돼 주민들이 최신 인공지능 기술을 직접 경험하고 활용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
1층에는 라운지 형태의 교육장이 들어섰으며 전자칠판과 대형 디스플레이를 설치해 교육 환경을 강화했다. AI DJ를 활용한 음악 제작과 감상 프로그램도 운영되며, 청년과 직장인, 중장년층,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과 AI 전문가 초청 특강도 진행될 예정이다.
2층 체험공간에서는 얼굴 인식 기술을 활용한 AI 캐릭터 제작을 비롯해 QR 신분증 생성, 다국어 영상편지 제작, AI 음성 분석 등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또한 개인 방음부스와 고성능 컴퓨터를 갖춰 영어회화 학습과 AI 상담 프로그램 등 개인별 집중 교육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울주군은 교육센터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AI 교육'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간 교육 격차를 줄이고 디지털 소외계층까지 교육 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센터는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일요일과 월요일, 공휴일은 휴관한다. 교육 프로그램과 방음부스 이용은 울주군 AI 교육센터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AI 교육센터가 주민들이 인공지능을 보다 쉽고 실용적으로 접할 수 있는 거점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연령과 계층별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울주군의 디지털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인공지능은 더 이상 전문가만의 기술이 아니다. 누구나 배우고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지역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만큼, 울주군 AI 교육센터가 생활 밀착형 디지털 교육의 새로운 모델이 될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