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정책 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중소벤처24 통합회원 서비스’를 본격 선보인다.
중기부는 5일 오전 9시부터 ‘중소벤처24 통합회원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중소벤처24 고도화 사업의 첫 단계로 추진되며, 중기부와 산하·유관기관이 제공하는 주요 정책 서비스를 하나의 계정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그동안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정책자금 신청과 창업 지원, 연구개발(R&D), 수출 지원, 소상공인 정책사업 등 각종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기관별 홈페이지마다 별도의 회원가입과 로그인을 반복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하지만 이번 통합회원 서비스가 도입되면서 이용자는 단 한 번의 로그인만으로 다양한 정책 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중기부는 우선 시범 운영을 통해 서비스 안정성을 점검하고 이용자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존 중소벤처24 서비스와 신규 통합회원 서비스를 일정 기간 병행 운영하며 현장 중심의 개선 작업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사용자 편의성 강화도 함께 추진된다.
중기부는 이용 빈도가 높은 증명서 발급 서비스와 지원사업 정보 검색 기능을 개선하고, 사용자 환경(UI·UX)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별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 체계도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중기부는 통합회원 체계를 기반으로 정책 및 지원사업 데이터를 연계해 기업 맞춤형 정책 안내 기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오는 9월에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지원사업 추천 서비스를 시범 도입할 계획이다.
AI 추천 서비스가 도입되면 기업의 업종과 규모, 성장단계 등을 분석해 적합한 지원사업을 보다 쉽게 안내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기부는 이번 서비스 개편이 정책 접근성을 높이고 기업들이 필요한 지원사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통합회원 서비스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다양한 정책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출발점”이라며 “분산돼 있던 정책 서비스를 하나로 연결해 정책 접근성을 높이고 기업 성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원사업은 많지만 어떤 제도가 자신에게 필요한지 찾기 어렵다는 것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대표적인 불편 사항이었다. 이번 통합회원 서비스는 단순한 로그인 통합을 넘어 향후 AI 기반 맞춤형 지원사업 추천으로까지 확장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정책이 많아도 찾기 어렵다면 효과가 반감되는 만큼, 사용자 중심의 디지털 행정 서비스 혁신이 얼마나 체감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