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관광재단이 해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통영시와 손잡고 체류형 야간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경남관광재단은 8일 재단 대회의실에서 통영시, ㈜량우국제여행사와 ‘통영시 체류형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초 지자체가 단독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해외 인바운드 시장 공략을 위해 추진됐다.
재단은 ‘경남관광마케팅 실무협의회’를 통해 접수된 시군 수요를 바탕으로 글로벌 네트워크와 관광 마케팅 역량을 활용해 통영 관광자원의 해외 홍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세 기관은 강구안 일대와 디피랑,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등 통영의 대표 야간 콘텐츠를 활용해 1박 2일 이상 체류형 관광상품을 공동 개발·운영한다.
특히 지난해 진주시와 연계한 관광상품으로 외국인 관광객 300여 명을 유치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통영 단독 상품을 통해 외래 관광객 600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경남관광재단은 상품 기획과 마케팅 전략 수립, 운영 총괄을 담당하고, 통영시는 가이드와 기념품 지원 등 행정·재정 지원을 맡는다.
또 인바운드 전문 여행사인 ㈜량우국제여행사는 해외 현지 모객과 상품 개발, 현장 운영을 전담해 협업 체계를 구축한다.
배종천 경남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재단이 지자체 관광 한계를 보완하고 글로벌 관광 거점 역할을 수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통영의 야간관광 콘텐츠를 고부가가치 관광상품으로 발전시켜 해외 관광객 유치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집중 운영되며, 대만 등 중화권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현지 판촉 활동도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지역 관광의 경쟁력은 이제 ‘얼마나 오래 머물게 하느냐’에 달려 있다. 통영의 야간관광 콘텐츠가 단순 방문형을 넘어 체류형 관광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