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 인천시가 아시아 6개국 마이스(MICE) 바이어를 송도로 불러들여 국제회의와 기업회의, 포상관광 유치 확대에 나선다. 올해는 기업 대표와 임원 등 행사 유치에 직접 영향력을 가진 의사결정권자를 집중 초청하고, 국내 기업과 총 320건의 맞춤형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한다.
인천광역시는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송도국제회의복합지구 일원에서 ‘2026 제3회 인천 송도국제회의복합지구 마이스(MICE) 트래블마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행사에는 중국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 6개국에서 해외 MICE 바이어 30개사가 참여한다.
국내에서는 MICE 관련 기업 52개사가 참가해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인천의 행사 개최 여건과 관련 상품·서비스를 소개하고 비즈니스 협력 가능성을 모색한다.
인천시는 올해 단순히 해외 바이어 초청 규모를 늘리는 방식에서 벗어나 실제 국제회의와 기업행사 유치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은 바이어를 발굴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를 위해 기업 대표와 임원, 총괄매니저 등 구매 결정에 영향력을 가진 주요 관계자들을 집중적으로 초청해 상담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행사의 핵심인 1대1 비즈니스 상담회는 오는 15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인천시는 해외 바이어와 국내 참가기업의 관심 분야와 수요를 사전에 파악해 서로 적합한 상대를 연결하는 맞춤형 사전매칭(PSA) 방식을 적용한다.
이를 통해 총 320건의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진행된 288건과 비교하면 32건 늘어난 규모로 10% 이상 증가했다.
해외 바이어들이 송도의 MICE 인프라와 인천의 관광자원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현장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송도컨벤시아를 비롯해 주변 회의시설과 숙박시설을 직접 둘러보며 국제행사 개최 여건을 확인한다.
송도국제회의복합지구 내에서 관심 있는 시설을 직접 선택해 살펴볼 수 있는 프로그램과 강화도 팸투어도 마련해 인천의 관광 콘텐츠를 함께 소개할 계획이다.
송도국제회의복합지구는 송도컨벤시아를 중심으로 호텔과 쇼핑시설, 문화·관광시설 등이 모여 있어 국제회의 참가자가 회의와 숙박, 관광 등을 한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다.
인천시는 이번 트래블마트를 통해 송도의 MICE 인프라를 해외시장에 집중적으로 알리고 향후 국제회의와 기업회의, 포상관광 등의 실질적인 행사 유치로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행사 종료 이후에도 해외 바이어와 국내 기업 간 상담 결과와 잠재적인 행사 개최 수요를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단발성 상담에 그치지 않도록 후속 마케팅을 이어가면서 실제 계약이나 행사 유치로 연결될 수 있는 수요를 발굴할 계획이다.
김영신 인천시 국제협력국장은 “MICE 산업은 국내외 기업과 인재를 인천으로 연결하고 관광, 숙박, 소비 등 지역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핵심 전략산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트래블마트를 통해 송도를 비롯한 인천의 우수한 MICE 인프라와 다채로운 관광 콘텐츠를 해외 시장에 확실히 알리고, 가시적인 유치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MICE 행사의 성과는 해외 바이어를 얼마나 많이 초청했는지보다 실제 국제회의와 기업행사 유치로 얼마나 연결했는지가 중요하다. 올해 상담 건수가 320건으로 확대되고 주요 의사결정권자 중심으로 바이어를 구성한 만큼 행사 이후 후속 마케팅을 통한 실질적인 계약과 유치 성과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