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자살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 마련에 나섰다.
천안시는 지난 3월 26일 ‘천안시 자살예방협의체’를 개최하고, 자살 고위험군 관리와 예방 사업 방향을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
자살예방협의체는 경찰, 소방, 복지기관, 자살예방센터 등 지역 내 유관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운영되는 협의체다.
이번 회의에는 24개 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응급실 기반 자살 고위험군 관리 계획과 향후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자살 재시도 방지를 위한 관리체계 강화가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시는 자살시도자와 유가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사후관리 체계를 보다 촘촘히 구축하고, 응급실 방문 이후 지속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박혜경 동남구보건소장은 “자살 문제는 단일 기관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사회적 과제”라며 “협의체를 통해 도출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생명 존중 문화 확산과 예방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천안시는 앞으로도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자살 예방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자살 예방은 사후 대응보다 ‘사전 연결’이 핵심이다. 기관 간 협력이 실제 현장에서 얼마나 촘촘하게 작동하느냐가 정책 성과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